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iyouvely Jan 23. 2022

무한 탐색에서 벗어나다.

P.17



"단 한 번뿐인 소중하고 돌이킬 수 없는 삶을 위해 

당신은 어떤 계획을 하고 있는가?"




단 한 번뿐, 돌이킬 수 없다는 단어에서 버퍼링이 걸린 듯 멈춰 섰다.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지만 딱 한 번뿐인 인생이라면 지금 이렇게 사는 것이 맞나라는 끝없는 내면의 소리가 울렸기에 골은 깊어져만 갔다. 




전념을 왜 해야 할까.



우리는 다양한 선택지로 인해 행복을 느끼기보다는 탐색 모드에만 머물고 있다. 저자는 세 가지로 이유를 정의했다첫째, 다른 것을 할 것이라는 후회에 대한 두려움이다. 둘째, 유대에 대한 두려움이다. 셋째, 고립에 대한 두려움이다.  무한 탐색에도 장점은 존재한다. 어떤 것을 좋아하는 마음이 식을 때 자유로울 수 있는 융통성,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상이 아닌 환경이 만들어낸 자아를 탈피하고 진짜 자아 찾기, 시도할 때 느껴지는 짜릿함과 설렘을 맛 보개 해주는 새로움 이 존재한다. 무한 탐색이 늪에 빠지는 순간 두려움이 찾아온다. 융통성은 곧 결정 마비, 아노미, 피상적인 삶으로 변화한다. 전념을 해야 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함을 상기시켜준다. 





 '전념' 이란 단어를 처음 마주했을 당시는 몰두하고 집중이란 내용이겠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다.  책장을 덮은 뒤 '전념'은 선택의 기로에서 다른 선택지를 선택하지 못한 후회라는 에너지를 소비하기보다는 선택의 과정이었을 뿐이라며 하루에 집중하고 내면에 집중하기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벽돌 책만큼이나 완독 하기가 버거웠다. 전념을 해야지라고 생각은 하지만 내려놓는 것도 어려운 내게 부담이 가중되는 일이라 느껴졌다.  가장 먼저 행동에 옮긴 건 브런치에 다섯 줄 쓰기였다.



목표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 적도 없다. 
오늘은 어떤 일을 해야 할까?
그것만 생각한다.

_ 전념 p. 154


처음이 어렵다는 말처럼 남 눈치 보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뛰어드는 용기를 발휘했으면 좋겠다. 


작가의 이전글 약자에겐 강한 강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