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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진 Sep 25. 2022

더 나아질 수 없는 관계에서 오는 무력함

<05> 2021.11

더 나아질 수 없는 관계에서 오는 무력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계에서 나아가고자 하는 그 악

악을 써도 이루어지지 않는 건 과연 그만두어야 하는 걸까

내가 버릴 수 없는 것은 이미 지나버린 우리의 기억과 더 이상 우리가 아닌 채 한 철로 남을 그때의 기분

묻어둘 수 있을지 의문스럽지만

의뭉스러워 숨겨야할 과거가 되어버린 그날들이 안타까워지는 날,

비로소 체감하는 나의 무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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