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D-18, 일요일. 내일은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날
퇴사 전에 휴가를 냈다.
오늘은 보통의 일요일인데 내일 출근 안한다고 생각하니 보통의 일요일과 달리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오늘은 늦게 일어나고, 늦게 자고, 보고싶던 드라마도 보고, 멍때렸다.
새벽 세시. 잠이 안 오는데 내일 출근 안하니 괜찮지 머. 이래도 좀 된다며 보다가 잠이 안와 설친다.
나를 몰아붙이지 않고 나에게 친절해 지는 연습을 더해야 할거 같다.
퇴사 워크북
- 오늘의 질문:
“오늘, 내가 나에게 가장 친절했던 순간은 언제였나?”
: 새벽까지 드라마 보기.걱정은 나중에 하자. 어떻게든 되겠지 머 생각한다.
- 순간의 감정 체크
지금 가장 가까운 감정은 ?
잘 모르겠다
편안과 불안의 중간을 넘나들며, 나에게 다른 기회가 오리라 다독인다.
이 정도면 잘 살았다 자꾸 나를 칭찬해주자. 어떤 느낌이 와도 그건 맞는 답이다. 나를 존중해주자
☐ 편안 ☐ 안도 ☐ 어색 ☐ 불안 ☐ 아무 느낌 없음
오늘의 한 문장
이렇게 드라마만 보며 살아도 시간이 꽉 차겠구나.
보고 싶은 콘텐츠만 봐도 일 없다고 심심하지는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