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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일을 하다 보니 새로운 인간관계에 대한 흥미가 떨어졌습니다. 내가 먼저 다가가서 친해지기가 귀찮기도 하고, 정확히 표현하자면 새로운 관계를 돈독히 다지는데 드는 시간과 감정들이 귀찮습니다. 일하는 포지션이 거의 혼자서 일하는 포지션이라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 친해질 기회도 없어서 인간관계가 소홀해지고 외로운 기분을 느끼긴 합니다. 누군가 먼저 다가와 준다고 해도 제가 과연 그 사람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혼자여서 외로움을 느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그런 관계를 귀찮아하는 저의 이중성이 너무 싫습니다. 어떻게 해야 이런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