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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솔프레너 Mar 03. 2023

어떤 양상추를 먹을까

다이어트하면서 야채에 눈뜨다

양상추 샐러드 어떤 종류로 골라먹을까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양상추 샐러드를 매 끼니마다 먹게 됐다.


아삭한 식감에 양상추는 별다른 소스가 없이 그냥 먹어도 맛있고 어떤 토핑을 얹어 먹어도 잘 어울린다.


샌드위치에 한두 장 넣어도 샌드위치 격을 확 살리고 파스타나 피자를 먹을 때도 느끼함을 없애준다.


그런데 ‘양상추’가 이렇게 다양할 수가.

로컬푸드를 판매하는 싱싱 장터에 가 보니 다양한 양상추가 싱그러움을 뽐내며 선택을 기다린다.

알사시아 카이피라 버터헤드 등

모양과 크기 뭉쳐진 모양이 제각 기인 양상추 무엇을 골라 먹어야 할까

일단 카이피라는 좀 덜 뭉쳐져 배추 같은 모양이다.

유럽이 원산지이지만 우리나라에선 수경재배로 재배된다.

한 포기에 2500원인데 한 잎 한 잎 뜯어보니 정말 엄청난 양이다.

동글동글 뭉쳐진 양상추가 씻기 위해 분해하다 보면 부서져

쌈 채소로 적합하지 않은 반면 카이피라는 삼겹살 먹을 때도 제격일 것 같다

한국식 상추보다 씁쓸한 맛은 좀 덜하고 아삭아삭한 맛이 제격이다.

식감은 양상추와 비슷한데 조금 부드럽고 단맛이 강하다.


버터헤드는 처음 이름만 보고 혹시 버터맛이 나나? 하는 기대를 했다.

그런데 끝이 동글동글한 종류를 버터헤드라고 한다는 것

동글동글 꽃잎처럼 이파리가 예쁜 데다 한 잎 한 잎 따서 씻다 보면 부서지는 경우도 거의 없다

약간 두툼하고 크기는 손바닥만 해서 쌈으로 먹기도 제격이다.

무엇보다도 가장 덜 무른다는 것.

사실 양상추이건 상추이건 씻어서 한 번에 다 먹기보다는

냉장고에 넣어 두고 끼니때마다 먹는 경우가 많은데

버터헤드, 양상추, 카이피라 등을 종류별로 냉장고에 둔 결과

버터헤드는 오히려 냉장고에서 파릇파릇 더 싱싱해지는 경우도 있었다.

두 포기 담긴 한 봉지가 2500원


양은 카이피라와 비슷한 것 같다.

양상추는 비타민k도 많다는데

열심히 먹고 건강해져야겠ㄷㄱ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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