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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민정 Jul 12. 2024

복지국가의 첫걸음 ㅡ 라떼파파

내가 [복지국가론 연구]를 한다.

내가 복지국가를  연구 해야 하다니...^^

수업제목이 [복지국가론 연구] 이다.


복지국가론ᆢ 사회복지를 공부하면서 거쳐야하는  하나의 관문, 

시작이다.


국가에 관해 내가 무언가를 연구해 본다는 건 몹시 거창한 일이다.

대단한 애국심을 가져야 할 것만 같은, 일단은 시작부터 창대하다.


복지국가론 연구는 몹시 이론적인 수업이라 교수님은 이 지루한 수업을 왜 이렇게 많이 수강 신청 한건지 이해  수가 없다 하셨다.

그래서인 나름의 묘책으로  지루 하지 않은 농담도 중간중간 섞으신다.


라떼의 유머가 나와 딱 맞는건 또 지...~^^

혼자 빵빵 터지니 주위에서 신기한 눈빚을 보내며 또한번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한다;;;


아무튼 지루한게 나와 잘 맞는 건지...이론적인게 신기한건지 또 잘 들어 보게 된다.

 수업 끝 토론 과제까지도 수업의 긴장도를 높였다.



이런 거창한 의미의 수업. 가볍지 않아서 좋다.

내가 뭔가가 된 양...으쓱한 기분 마저도...

잘 들어 두면 좋을 수업, 복지국가론 연구.


스웨덴의 복지 국가 동영상을 보니 우리나라는 아직 인식의 변화가 많이 필요해 보인다.

물론 조세 정책, 증세 논란등 어려움도 지만 스웨덴은 선진적인 모범사례로 북유럽 대표적인 복지국가로 손꼽히고 있다.


라떼파파를 동영상으로 접한 후 자연스러운 아빠들의 유모차 부대 모습에 우리 아이들이 결혼하면 조만간 저런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멀지않은 우리나라의 모습이길 기대한다.



현직 사회복지사에게 물어보았다.

"사회복지 하면 돈 많이 버나요?"


0.1초도 망설임 없이 대답 하신다.

"아니요"


"그럼 왜 하시나요?"


"직업 정신으로 하지요."


"사회복지를 하면 뭐가 남을까요?"


"사람이 남지요..."



사람을 남기는 직업이라...

어쩌면 돈을 많이 벌수 있냐는 이런 바보같은 질문에 대한 우문현답이다.


듣고 보고 배우지 않았음 모를 분야...

사회복지, 복지국가, 여성복지까지.

나는 이 세상을 접한게 어쩌면 운명이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알수록 나와 잘 맞다는 생각이 드니 말이다.



나만 잘 산다고 잘 사는 나라가 될 수 없다.

내 아이만 잘 키운다고 좋은 세상이 되지 않는 이치와 같을 것이다.

나도, 우리 아이도, 너도, 우리 모두의 아이도 다 잘 되어야 한다.

동반 성장의 개념으로 가야 공동체가 완성되는 것이다.


그 공동체가 원만 하려면 사회복지의 근본부터 알고 누군가는 나서 줘야 할 일이다.


나도 필요한 일   ..생각 된다.

...

...



이거 괜찮네 ... 할수록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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