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계절의 마지막ᆢ겨울은ᆢ

by 김민정

에세이를 쓴다는 건 단순히 글을 적는 일이 아닌 것 같다.


나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진짜 나를 마주하는 과정이다.


한동안 나는

나를 열어 보이는 것에 주저하고 머뭇거렸다.


솔직한 글을 쓰려면

나의 마음속 깊은 곳을 들여다 보아야 하는데 뭐가 두려웠던것일까ᆢ


두려움 속을 다시 들여다 본다.

...



피곤하다고 느꼈던 이유도 있었지만,

결국은 보여지는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아니었을까 싶다.

어쩜 핑계를 대지 않고 걍 게으름이기도 하겠다..


솔직한 글은

때로는 나 자신을 치유하는 도구가 되기도 하며, 누군가에게는 위로와 공감을 전해주는 따뜻한 힘이 되기도 한다.



새해 첫 합창ᆢ

노래와 함께 다시 내 삶을 돌아보며 정돈할 시간이다.


https://youtu.be/S4BjMLxyUQ0?si=ITfP5GxguKBPqW9C


겨울은

봄을 위하여


산을 잠시 흰눈으로 덮고,

들판을 잠시 비워둔다고 한다.


...
겨울이 존재하는 이유는

곧 다가올 봄을 위해서...


겨울은

봄을 위해 들판을

잠시 하얗게 비워둔다고 한다.
마치 모든 것을 덮어주는 듯하지만,

실은 다음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과정이다.


즉, 겨울의 침묵과 여백은

다가올 봄을 위한 도화지인 것이다.


눈이 내린 겨울 산과 들판은

모든 것을 잠시 멈춘 듯 보이지만,

그 속에서

새로운 생명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었다.




“위하여... 위하여...”


오늘따라 유독 눈에 띄는 단어들이다.


누군가를 위하여,

혹은 무언가를 위하여

존재하는 겨울.


나 또한 그런 겨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나를 비우고


나를 내어주며


누군가를 위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그런 사람...





이 노래를 들으며,

함께 부르며

스스로 부끄러운 마음이 드는건...

내가 누군가를 위해

나를 내어주거나 비워주었던 순간은 있었을까?


그런 순간이 있었다 하더라도,

정말 진심을 다했는지 묻게 된다.




이런 아름다운 노래처럼,
따스함을 전할 수 있기를...
그런날이 오기를...
내 안에 자리 잡고 있는
진실된 이야기들을 하나씩 꺼내어,
나만의 봄을 준비해 봐야겠다.




"If I had my life to live over again, I would have made a rule to read some poetry and listen to some music at least once every week." - Charles Darwin

만약 내 삶을 한 번 더 살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시를 읽고 음악을 더 많이 들을 계획을 세울 것이다. – 찰스 다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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