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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캐미 스토리텔러 Sep 06. 2022

전기차 충전시간제한 캘리포니아의 HEAT WAVE

미국 캘리포니아에 기록적인 폭염이 일주일을 너머 서고 있는 현실이다. 그러다 보니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여 정전(balck out) 위기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인근 사막에서 발생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캘리포니아주가 상당 기간 폭염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했다. NWS는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 기온이 섭씨 46도까지 치솟는 등 곳곳에서 사상 최대 기온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정전 사태를 막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비상경보를 발령했다. 캘리포니아주 전력수급 상황을 관리하는 기관인 캘리포니아 독립 시스템 운영국(CAISO)은 1단계 에너지 비상경보를 발령했다. CAISO 비상 사태 3단계는  캘리포니아주 내의 전기 보유량이 실시간으로 1.5 % 미만으로 떨어지는 경우에 시행 하는데 순환적 강제 정전을 말한다.


1단계 에너지 비상경보는 에너지 부족 가능성이 커 개인 및 기업에 절약을 권장할 목적으로 발령한다. CAISO는 오후 4~9시 사이에 전기자동차 충전을 제한할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캘리포니아주가 2035년부터 내연기관 차량 판매를 전면 금지하겠다고 선언한 지 1주일 만에 전기차 충전 자제까지 촉구한 것이다.


현재 캘리포니아에서는 화석연료 사용을 지양하며 환경 친화적인 전기차 구입을 권장하며 보조금 지급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이미지 출처 : Google


그러나 조금 더 생각을 확대해 전기차 사용이 진정 장점만 있는지에 대해 묻는다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될 것이다. 가장 큰 장점으로는 탄소 배출량 감소와 제한적인 화석연료의 대체 에너지화를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수명을 다한 전기차 배터리의 처리 또한 크나큰 문제이며 그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다량의 구리 소비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문제이다.


모든 것에는 장단점이 함께 공존한다. 그러므로 보다 현명하게 장단점의 균형을 찾아가는 것 또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이리라.    



https://radiokorea.com/news/article.php?uid=396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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