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스펀에서...

산속 시골 마을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의 희망이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멋진 곳이라 할 수 있죠.

바로 풍등입니다.

4가지 색, 4개의 면에 각자의 희망을

붓으로 적어 기찻길 위에 서서

하늘로 날리는 곳입니다.

우리의 풍등에는 가족의 건강과 행복,

주식 대박과 함께 크고 귀여운

고양이 한 마리가 그려졌네요.

하늘로 500m쯤 올라가면 종이는  타고

풍등 안에 설치된 나무는 땅으로 낙하,

이를 수거하는 직업이 따로 있답니다.

환경적인 문제나 화재 위험이

염려되지만 관광수입 또한

이곳의 중요한 부분일 듯합니다.

풍등을 날리는 철길은 1시간에 한번

관광용 기차가 지나가더라고요.

기찻길 옆으로 5분 정도 산책하면

현수교가 나오는데 주변 풍경을

구경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이곳이 닭날개 볶음밥의 원조라 하여

맛보았는데 맵지 않고 달콤하니

간식으로 좋습니다.

풍등 날리는 곳에서 5분 거리에 있는

폭포는 인공폭포 같아 보이지만

나름 아름답습니다.

이곳은 태국인의 사유지였었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동상들이 여러 개

보이는데 신비롭습니다.

과일들을 파는데 그중 석과는

식감이 망고 같이 부드럽고

검은색 큰 씨앗이 있으며

매우 달콤합니다.

비가 많은 곳이라 그런지 나무들이

잎도 많고 초록색으로 건강한

이곳은 대만의 스펀이었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