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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캐미 스토리텔러 May 03. 2023

대만 진과스에서...

과거 금광이 있었다는 오래된 마을이

지금은 관광지로 개발되어 있습니다.


마을 곳곳에는 광부 캐릭터와

귀여운 캐릭터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답니다.


동네는 조용하고 산책로를 따라

동네 전체를 돌아보는데

1시간 정도면 충분합니다.


황금 박물관이 작게 만들어져 있는데

금 채굴을 위해  이용하던 터널이

모형으로 만들어져 있고

220kg의 황금이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채굴한 금을 운반했을 철로 옆에

지금은 작은 카페가 있고

황금 캐릭터는 편안한 자세로

벤치에 기대고 있으며

진짜는 아니지만 황금이 가득한

수레가 제 눈앞에 있습니다.


금광 채굴과 관련해 일본인들이 많이

살았기 때문에 일본식 목조 건물들이

지금까지 잘 관리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제일 유명한 것은 양념해 구운

돼지고기를 얻은 광부 도시락입니다.

예전에 광부들이 주로 이용했을

도시락인데 꽤 맛있답니다.


토토로에서 본 고양이 버스 모양의

카페가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합니다.


산 위에 가득한 이것은 무덤이랍니다.

배산임수, 풍수에 맞춰 만들어진

모양의  대만 장례문화.

사후세계를 믿고

유교와 도교가 함께 공존하는 이곳은

대만의 진과스입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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