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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캐미 스토리텔러 May 15. 2023

Happy Mother's Day

5월 둘째 주 일요일, 미국과 캐나다는 어머니의 날입니다. 한국으로 보면 어버이날에 해당하는 날이죠. 그러면 많은 아버지들이 서운해하신다고요? 걱정 마세요. 6월 셋째 주 일요일은 아버지의 날이랍니다.

이미지 출처 : Google


어머니 날을 위한 선물은 꽃과 카드를 기본으로 가족들이 모여 함께 식사를 하고 파티를 합니다. 이날은 꼭 어머니만을 위한 날이 아니라 할머니, 이모, 고모, 숙모등 모든 여성분들을 위해 감사와 축하를 전하는 날이라 할 수 있죠.


어머니 날의 시작은 1907년, 미국인 필라델피아 출신의 안나 자비스가 그녀의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노력한 거로부터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안나는 정부 기관, 입법부, 그리고 저명한 개인들에게 일 년에 하루는 어머니들을 기리는 데 헌신할 것을 제안하는 편지를 썼고, 1910년, 버지니아 주는 처음으로 어머니 날을 공식적인 휴일로 인정했다고 합니다. 1914년, 미국 대통령 우드로 윌슨이 5월의 두 번째 일요일을 모든 미국인 어머니들을 기리는 국경일로 선포했습니다.


일 년 꽃 판매량의 25%가 어머니 날에 판매되고. 가전제품 또한 판매량이 급증하는 날이다 보니 회사마다 빅세일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때 이기도 합니다.  특히 가족들과 함께 외식을 계획한다면 예약 가능한 식당을 찾아 미리미리 예약해야 가족모임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 Google


저 또한 이번 어머니 날을 맞아 먹기 조차 아까운 쌀 도넛을 선물 받았습니다. 달콤함이 입안 가득 퍼지며 선물해 준 딸의 사랑스러운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감동의 물결 속에 퐁당 빠졌답니다. 평소 직설적인 말로 상처를 주지만 이런 행동하나에 감동받아 서운했던 감정은 모두 잊어버리고 마는 저는 극히 단순한 엄마인가 봅니다.



무심코 열었던 우편함에도 감사와 사랑이 배달되었더군요. 지인이 보내준 손수 적은 카드와 커피 기프트 카드는 전혀 생각하지도 않았던 선물이었습니다. 이런 작은 관심과 배려가 받는 이들에게는 큰 기쁨이 된다는 걸 또다시 느껴봅니다. 저도 이제부터 여기저기 사랑을 보낼 곳을 찾아야겠습니다. 제가 너무 이기적으로 살아온 거 같아 반성의 시간을 가져 봅니다.  


매일매일 감사하지만 오늘은 특히 세상의 모든 위대한 어머니들과 여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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