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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캐미 스토리텔러 Jun 01. 2023

극락조의 아름다움에 빠져봅니다

대문 밖 정원에 이름처럼 아름다운 극낙조가 피었습니다.

영어 이름으로도 Birds of Paradise로 새의 부리와 머리모양이 닮지 않았나요?


항상 절수를 해야 하는 건조지역이다 보니 물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 화초들을 정원수로 사용합니다.

극낙조는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생명력이 강해서 잘 견디고 해충에도 강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이렇게 화려한 오렌지색과 보라색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꽃을 피운다는 겁니다.


극락조화에 대해 검색해 보니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열대 식물로 뉴기니와 호주에는 극락조라는 새가 있는데, 극락조 식물의 꽃 모양이 그 새가 날아가는 모습과 닮아서 이름을 따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여기서 새를 한번 보고 가야겠죠?

이미지출처:Google


어때요 좀 비슷한가요?

동물과 식물에 같은 이름이 붙여져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한데 아마 둘 다 아름다운 모습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둘을 비교해 볼 때, 완전히 똑같지는 않지만 전체적인 이미지와 새의 긴 꼬리 깃털이 살짝 느낌이 있긴 하네요.


극낙조 꽃말은 '영원불변, 신비'등이 있는데 화려한 모습에 따른 전설도 있다고 합니다.

옛날 옛적 극락조 새의 아름다운 깃털을 탐내던 포획자들에 의해 두 다리가 잘린 극락조는 땅에 발을 딛지 못한 채 죽게 되어 아름다운 꽃이 되었는데 이렇게 새의 모습을 하고 피어났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답니다.


아름다운 꽃을 감삼 하며 새의 전설도 알게 되니 오늘도 감사한 하루입니다.

어제와 다르지 않은 오늘이 내일도 비슷한 날 일 수 있지만 그 속에 감사할 일은 꼭 있답니다.

작은 일에도 행복한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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