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행에서 돌아왔습니다.
새로운 장소를 여행하고
새로운 관광지를 방문하고
새로운 음식을 맛보고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돌아와 쉴 수 있는 집이 있기에 그 여행이 행복했었나 봅니다.
집에서 나를 맞이해 주는 가족과,
사람 같은 반려견과 반갑게 조우하니
이곳이 천국이고 안식처임을 다시 상기하게 됩니다.
여행에서 돌아와 처음으로 한 일은 꼬질이가 되어 못 알아볼 뻔한 우리 집 멍뭉이를 목욕시켰고요.
두 번째는 그동안 구석구석 조용히 내려앉은 먼지를 제거하고 바닥과 욕실을 환골탈태시키는 청소로 며칠을 보냈답니다.
한 숨 돌리고 나서는 소리와 행동 없이 조용한 반가움을 보냈을 뒷마당 반려식물들에게 눈길이 닿았습니다.
여행 출발 전, 물을 뿌려주며 건강하게 지내라 인사를 보냈던 때보다 키가 한 뼘씩이나 자랐고 어떤 식물들은 처음 보는 꽃도 펴 첫인사를 나누기도 했답니다.
바라봐 주는 이도 없었는데 다들 하루하루 열심히 자라난 모습을 보니 반갑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참 많이 기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를 알아봐 주고 관심 가져주는 이들이 곁에 있다면 당심은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렇지 않다고 해도 당신은 여전히 귀한 사람입니다.
누군가가 봐주지 않는다면 그에 슬퍼하거나 화내기보다 스스로를 응원하고 칭찬해 주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한 달에 한 번쯤은 스스로에게 선물을 해 보세요.
지금까지 치열하게 오늘을 살아온 당신을 칭찬하고 응원하면서 말이죠.
여러분,
지금까지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 여기까지 도착하신 모두를 칭찬합니다. 반드시 행복하세요~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