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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캐미 스토리텔러 Jun 07. 2023

태극, 꽃길을 걸어요

2023년 캘리포니아의 봄이 아주 천천히 가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하늘에는 구름이 가득하고 낮 최고기온도 20도 안팎으로 서늘합니다.



그 덕에 흰 털옷을 입고 있는 우리 집 태극이도 별로 덥지 않게 아침저녁 산책을 하고, 태극이를 위해 물을 소지하지 않아도 되는 멍집사로서의 편안함 또한 있네요.



봄이면 길가에 있는 꽃들이 활짝 꽃을 피우고 향기를 보내주는데 올해는 그 향기 속에 조금 더 오래 머물게 되어 행복합니다. 물론 후각이 더 발달한 태극이도 행복하겠죠?

오늘은 꽃길을 걷는 태극이 모습을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태극이가 행복해 보이는 거 맞죠?

제가 사진 좀 찍어 보려면 어찌 저렇게 눈도 안 마주치고 다른 곳만 보는지...

항상 외사랑의 아쉬움이 있네요.


그래도 한 손 사진 찍기의 제 손기술과 손 떨림 방지를 지원해 주는 스마트폰 신기술의 합작으로 완성도 높은 사진을 몇 장 소장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올해의 이런 날씨는 두 번 다시 올 수 없을 것 같기에 태극이와 함께 아침저녁으로 맘껏 즐기며 꽃길을 열심히 즐겨보렵니다.

태극!!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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