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캐미 스토리텔러 Aug 06. 2023

안갯속 산행이란...

10도 이상의 일교차로 인해 아침에는 안개가 많이 생깁니다. 오히려 산행할 때는 조금 더 시원할 거 같아 서둘러 길을 나섭니다.

 

오전 7시에 도착했는데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안갯속을 걷거나 뛰고 있습니다. 다들 건강에 진심이고 참 부지런합니다. 



자주 보던 곳인데 안갯속에 가리어진 모습을 보니 이 또한 새로운 풍경으로 다가옵니다.

안갯속에 살짝 이마를 가린 언덕도,

그 사이 선명한 존재감을 내 보이는 산책로도,

신비로운 분위기가 멋지네요~♡



한 시간여 동안 저도 열심히 걷다 보니 안갯속에서 서서히 동그란 아침 해와 조우합니다.

반갑기도 한데 또, 아니 반갑기도 합니다.

이제 서서히 대기의 온도가 올라갈 것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산행도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또한 행복하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꽃과 나비처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