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권은 18세 이상, 미국 시민에게 부여합니다. 그러나 자동적으로 투표권이 부여되는 것이 아니라 주 선거위원회에 유권자 등록을 해야 합니다. 미국에는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유권자가 많아서 다양한 언어가 지원되는데 한국어, 스페인어, 중국어, 인도어, 일본어, 페르시아어, 힌디어, 크메르어(캄보디아어), 필리핀어, 그리고 베트남어 등 거의 모든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시민들이 그들을대표하는 선거인단을 선출(예비선거- Primary election)하고, 그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뽑는(본선거-General election) 간접 투표 형식입니다.
선거인단은 538명으로 50개 주에서 각 2명씩 100명의 상원의원과, 각 주의 인구수에 비례한 435명의 하원의원, 그리고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에서 3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24년 3월 5일까지는 투표소와 우편투표를 통한 각 당의 대표를 뽑는 예비 선거가 진행 중입니다.
유권자 등록을 할 때 본인이 선호하는 정당(민주당-Democratic Party, 공화당-Republican Party)을 등록하거나 선호 정당이 없는 유권자는 NPP(No Party Preference)라 표시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투표용지와 안내서가 다르게 유권자에게 발송됩니다.
저희 집에는 4명의 유권자가 있는데 1명의 공화당, 1명의 민주당, 그리고 2명의 선호정당이 없는 유권자가 있어서 각기 다른 정당의 후보자 이름이 표기된 투표용지와 안내서가 도착했습니다.
안내서에는 투표의 필요성과 시민의 권리에 대한 안내 및 선거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각 후보들에 대한 간단한 공약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새로운 법안을 위한 지역 발의안(the Bill), 법원 판사 후보, 카운티 수퍼바이저, 카운티교육 위원회 위원 등에 대한 선거공약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