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까마귀가 흉조에 해당하는데 미국에서는 조금 다른 시선으로 까마귀를 바라보는 듯합니다.
미국 원주민들은 까마귀를 영적인 안내자(spiritual guide)라 여기며 조상들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하여 길조로 생각한다고 하네요.
또한, 까마귀들은 매우 명석하여 자신들에게 유해를 가한 사람의 얼굴을 기억했다가 공격한다고 합니다.
그것도 단독 행동이 아닌 까마귀들끼리 다양한 소리로 서로 소통하며 그룹으로 사람을 공격한다고 하니 일단 조심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태극이는 한가로이 미끄럼틀 주변을 배회하며 아침 산책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8월이 끝나갈 즈음에는 긴 여름방학을 즐겁고 건강하게 보낸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채워질 것을 기다려 봅니다.
그전까지는 태극이가 가끔 산책하는 걸로....
*오늘 하루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