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캐미 스토리텔러 Aug 23. 2024

나는 네가 지금 어디 있는지 알고 있다.


미국 동부 뉴욕시와 서부 LA는 4,600km, 차로 42시간, 비행기로 6시간, 3시간의 시차가 있습니다.

저는 서부에 있고 아이들 둘은 동부에 있으니 항상 잘 지내고 있는지 걱정이죠.

물론 어리지도 않고 스스로를 잘 돌볼 충분한 나이들이지만 부모는 항상 자식을 염려하는 존재잖아요?


저의 '자식 염려증'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딸이 뉴욕으로 가며 서로의 위치를 공유할 수 있는 앱 사용을 제안했습니다.

물론 사생활 노출을 가족임에도 불구하고 극도로 싫어하시는 저의 남편을 제외하고 세명의 가족이 사용 중에 있습니다.  



여러 가지 다양한 앱이 있겠지만 저희 가족은 'Life360'을 사용합니다.


자주 이용하는 장소는 이름을 적어 그 위치가 어디인지 알려줍니다.

ex. 아파트, 학교, 집, gym, 도서관, etc.


구성원이 이동하거나 걸으면 이동거리와 속도, 시간등도 안내합니다.

핸드폰 배 더리 양도 알려주고 서로 채팅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한 장소에 오래 머물게 되면 언제 이후로 그곳에 머물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위험 상황에서는 SOS 버튼만 누르면 비상연락을 할 수 있습니다.


신기하죠?

너무 많은 사생활이 침해되나요?



엄마인 저로서는 참 유용한 앱입니다

아이들이 어디에서 무얼 하는지 4,600km 떨어진 거리에서도 대충은 알 수 있으니까요.

요즘 너무도 많은 무섭고 위험한 일이 발생하는 때라 이런 앱도 개발되네요.

오늘도 모두가 안전한 시대를 꿈꿔 봅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미국, 대학등록금 반환을 위한 보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