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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캐미 스토리텔러 Oct 19. 2024

뉴욕의 첼시마켓


뉴욕에서 유명한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피자, 치즈케이크, 핫도그, 베이글 샌드위치, 흑백쿠키, 램차우더, 그리고 랍스터 롤 등이 있습니다.

더구나 이곳에서는 랍스터를 통째로 쪄 준다고 해서 방문하였습니다.

여행은 보는 것도 즐겁지만 먹는 것 또한 중요한 요소 아니겠어요?



 첼시마켓은 19세기 오레오 쿠키생산 공장이었다가 공장이 문을 닫고 건물을 간단한 음식과 티, 커피 등을 파는 식료품 마켓으로 변화한 장소입니다.

건물은 낡았지만 독특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끕니다.



특히 10월 31일 핼러윈데이가 다가오며 많은 장소에 무섭거나 기괴한, 그러나 한편으로는 귀여운 장식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더욱 특별하게 현악 5중주의 멋진 클래식 공연도 감상할 수 있었답니다.

먹고, 마시고, 보고, 음악 감상까지... 오감이 즐거운 하루입니다.



식료품 상점들과는 조금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서점이 있어 들러보았습니다.

많은 책들과 함께 다양한 팬시상품을 판매 중입니다.

물론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작품 '채식주의자' 영문 번역본이 어디엔가 있을 거 같지만 찾지는 않았습니다. *^^*



긴 역사를 자랑하는 베이커리는 투명 창문을 통해 맛있는 빵이 완성되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왼쪽 위의 사진에 보이는 17은 엘리베이터입니다. 특이하죠?

지역에서 생산한 제품이나 과일들도 손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드디어 제가 이곳에 온 목적의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하고 손님들이 주문하면 바로 즉석에서 음식을 만들거나  삶아주는 곳입니다.

부산 자갈치 시장이 연상되네요.



요리사 앞 테이블에서 초밥이나 생굴과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관광객, 특히 한국인들의 방문이 많네요. 역시 우리는 먹거리에 진심인 게 확실합니다.



저희는 2파운드 랍스터와 크램차우더, 랍스터 롤을 주문했습니다.  푸짐해 보이지만 랍스터는 머리 크기가 몸의 반이나 되는 이등신이라 좀 부족하네요.

양손을 사용해 랍스터를 해체하고 맛있게 먹었답니다.


신선한 해산물을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첼시마켓입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https://www.chelseamark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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