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봇의 첫번째 버전을 완성하다]
크런치프라이스에서 사용하고 있는 크롤링봇 그리고 자동화에 관하여
정말 오랜만에 글을 다시 올리네요. 이번 글에서는 크런치 프라이스가 치열한(?) 이커머스 시장에서 어떠한 Tech를 갖고 성장하고 있는지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현재 크런치 프라이스에는 자동화 기능들이 다수 도입되어있고, 그중에서도 상품관리 자동화 봇을 중점적으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참고로 크런치 프라이스는 아래 처럼 '더-살수록 가격이 떨어지는' 대량판매용 오픈마켓입니다. (홍보임)
그럼 상품관리 자동화 봇을 보다 이해하기 쉽게 배경 설명과 함께 말씀을 드리도록 할께요.
1. 현재 한국의 온라인 쇼핑 시장의 상황 -> 네이버 초강세
지난 약 1년여간의 경험으로 자신있게 얘기하건데, 네이버의 강세가 매우*100 강합니다. 네이버 지식 쇼핑, 네이버 로그인, 네이버 페이로 이어지는 강력한 소비자 경험위에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와 저렴한 수수료까지 포함해서 정말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9조원 정도의 거래액을 바라보고 있다고 하는 언론보도가 있는데 체감상으로는 10조원도 넘을수 있을 것 같아요.
모든 오픈마켓에 흩어져있던 상품정보들을 한데 모아주고 -> 상품 가격 비교까지 보여주고 있으니 성장성이 좋을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크런치 프라이스에 들어오는 문의를 보아도, 어르신께서 온라인 쇼핑은 잘 모르시지만, 원하시는 상품을 네이버에서 검색! 까지는 가능하시고, 그다음에는 저희에게 전화를 주셔서 수기 주문을 해주시는 경우가 못해도 하루에 1건씩은 있으니 네이버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2.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의 성장과 낮아지는 가격
온라인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수많은 판매자분들은 지금 현재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로 많이 옮겨가고 있는 상황인데, 이유는 크게 3가지 입니다.
1. 낮은 수수료
2. 빠른 정산(구매확정 후 1일)
3. 사용자들의 네이버 지식 쇼핑의 이용량 증가
위의 이유로 판매자들은 시간을 내서 열심히 상품을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 옮기고 있습니다. 심지어 오픈마켓에는 비싼 가격을, 그리고 본인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는 보다 저렴한 가격을 올리기 시작했고, 결과적으로 이는 네이버 쇼핑의 질적 성장을 만드는 근간이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상품 가격 비교가 되는 네이버 쇼핑의 시스템덕분에 많은 수의 중간 유통업체들(좀 더 정확하게는, 특정 오픈마켓/소셜커머스의 충성고객들을 상대로 매출을 만들었던)이 네이버 쇼핑에서 가격 경쟁을 하기 시작했죠. 이제는 G마켓에서만 잘하던 판매자가 혹은 티몬에서만 잘하던 판매자가, 동일한 제품을 판매한다면 가격으로 네이버에서 가격으로 승부를 하게 된것이죠.
3. 판매자들의 온라인 운영 방식의 한계
대부분의 온라인 판매자분들은 상품소싱, 상품배송에 대부분의 시간을 들이게 됩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주문송장을 들고, 커다란 창고에 가서 하나씩 하나씩 담아서 택배포장을 해서 보내는 형식이죠.
눈으로 확인하고 담는 방식이 아직까지 대부분이죠이러다보니 고객관리/온라인 채널관리를 하는 인프라가 많이 약한 판매자들이 많으시고, 다수의 온라인 채널을 운영하고자 하는데 어려움이 생기게 됩니다. 주문통합솔루션(샵링크, 플레이오토등)을 사용해서 다수의 채널들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지만, 주문건수가 많아질수록/상품숫자가 많아 질 수록 비용이 늘어나게되는 구조이다 보니 부담이 되기도 하죠.
요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성장과 더불어 상품관리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집중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 현재의 상황이 되어버렸어요. 즉, 활발한 업데이트와 가격 최저가 설정이 일어나는 곳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되었죠.
위의 배경 상황에 맞추어서 크런치 프라이스의 상품관리 자동화봇은 크게 2가지 기능을 합니다.
1.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정보로 자동 업로드(Feat. 자동 할인 가격 설정)
판매자들은 입점신청서를 먼저 작성하게 되어있고, 입점신청서에는 자동화봇이 구동되기위해 필요한 모든 정보들을 기재되게 되어있죠. 짧게 설명하면 판매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주소와 원하는 할인율을 알려주면 자동화봇이 모든 상품정보들을 들고오고 할인율에 맞춰서 상품가격까지 할인해서 크런치 프라이스에 노출되게 되는 것이죠.
판매자는 크런치프라이스에 상품을 올리기 위해서 시간과 노력을 쓰지 않아도 상품이 올라오고, 원하는 할인율로 자동으로 할인가격까지 설정되어서 올라가는 셈이죠.
입점 신청서 : https://bit.ly/2sgXURi
2.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와 연동
판매자들이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 있는 정보를 변경하면 동시에 우리쪽 시스템에도 반영됩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상품이 품절되면 우리쪽에도 품절이 진행되고, 가격을 변동하면 우리쪽에도 가격이 변경됩니다.
새로운 상품이 올라오면 저희쪽에도 업로드가 자동으로 진행이 됩니다.
3. 크런치 프라이스에는 최저가의 더 최저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들의 가격이 인터넷의 최저가를 향해가고 있고, 크런치 프라이스는 여기에 추가 할인을 적용하는 소비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보니, 당연히 최저가의 최저가로 수렴하는 가격체계를 갖추고 있는 상황입니다.
예를 들어 델몬트 오렌지 주스를 많이 사는 고객들은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기업에 필요한 물품도 훨씬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다량으로 구매해야되는 물품을 더욱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곳이 크런치 프라이스가 가고 있는 방향이다보니 기업 구매고객님이 30%정도가 되는 상황이 되었죠.
궁극적으로 상품관리 자동화봇은 위와 같이 연동되어있는 판매자들의 상품들이 네이버 지식 쇼핑에서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자동으로 변동될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발전되게 됩니다. 예를들어 5%정도의 마진여유가 있는 상품이 있다면, 그 마진여유폭에서 최저가 경쟁을 자동적으로 이길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죠.
이런 기능이 갖춰지고, 상품숫자가 몇백만개가 되어지면 네이버 지식 쇼핑이라는 거대한 중력을 활용해서 빠르게 성장하는 것이 가능해질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그리고, '상품관리 자동화봇'을 포함한 다수의 자동화봇을 함께 발전시킬 개발자 분을 찾고 있어요.(기승전구인광고) 아래의 Job Description에 부합하시는 분이 있으시면 mj@crunchprice.com으로 꼭 좀 연락 부탁드릴께요.
Job Description/Requirements
- phython을 활용해서 데이터 가공을 해본 경험이 있음.
- mySQL/php 환경에 익숙하며, 웹개발에 경험이 있음.
- 이커머스 서비스를 다년간 운영해본 경험이 있음.
- Docker, AWS, 의 서비스에 익숙한 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