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의 미션/비전을 만드는 방법
Mission-driven company를 지향하며,
안녕하세요. 크런치 프라이스의 김민준입니다.
이번에는 미션/비전은 무엇인지 두개가 어떻게 다른지 유명한 회사들의 미션/비전은 무엇인지 공유드리고, 크런치 프라이스의 미션/비전도 함께 공유드리려고 해요.
설명을 드리기에 앞서 모두가 알만한 큰 회사들의 미션/비전을 보면
Mission : “to organize the world’s information and make it universally accessible and useful.”
세계의 정보를 체계화하고 보편적으로 접근 가능하고 유용하게 만든다
Vision : “to provide access to the world’s information in one click.”
한 번의 클릭으로 전세계 정보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합니다
Mission : "To accelerate the world’s transition to sustainable energy."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세계 전환 가속화
Vision : "To create the most compelling car company of the 21st century by driving the world’s transition to electric vehicles."
세계 전기 자동차로의 전환을 주도하여 21 세기 최고의 자동차 회사를 창출합니다.
Mission : "To give people the power to build community and bring the world closer together."
공동체를 건설하고 세상을 더 가깝게하는 힘을 사람들에게주기.
Vision : "People use Facebook to stay connected with friends and family, to discover what’s going on in the world, and to share and express what matters to them."
사람들은 페이스북을 사용하여 친구 및 가족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발견하고, 그들에게 중요한 것을 공유하고 표현합니다.
Mission: Uber’s mission is to bring transportation — for everyone, everywhere.
우버 (Uber)의 사명은 어디서나 모든 사람에게 운송 수단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Vision: Smarter transportation with fewer cars and greater access. Transportation that’s safer, cheaper, and more reliable; transportation that creates more job opportunities and higher incomes for drivers.
더 적은 차량과 더 많은 접근으로 더 똑똑한 운송. 더 안전하고 저렴하며 안정적인 운송. 운전자에게 더 많은 일자리와 높은 소득을 창출하는 교통.
참조 :30 Inspiring Mission Statements of Startup Companies That Went on to Earn a Billion Dollars https://medium.com/marketing-and-entrepreneurship/30-inspiring-mission-statements-of-startup-companies-that-went-on-to-earn-a-billion-dollars-4c00226f5a5f
누구나 알만한 회사의 미션/비전을 보면 한문장으로 회사가 어떤 목표를 위해 나아가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어요. 미션은 좀 더 '오늘'의 목표라고 한다면, 비전은 좀 더 '내일' 의 목표라고 할 수 있어요. 수많은 오늘이 잘 달성이 되면 회사가 꿈꾸는 '내일'을 만들수 있죠.
회사의 궁극적인 목표는 공통된 하나의 비전, 우리가 원하는 '내일' 하나를 만들어가기 위해 미션들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조직인 셈이죠. 회사의 미션과 비전은 상황에 따라서 조금씩 변경될 수 있으나(피봇을 하지 않는 이상) 크게 변하는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미션/비전을 수립하는데 어떠한 방법/조건들이 있을까요? 보편적으로 알려진 framework은 아래와 같습니다.
미션을 만드는 방법은
- 우리는 과연 무엇을 하는가?
- 우리의 고객은 과연 누구인가?
- 우리는 고객에게 어떻게 서비스/제품을 제공할 것인가?
Solid한 미션이 없으면 회사가 나아갈 방향의 정체성이 모호해지게 되고, 팀원들이 늘어날수록 서로 다른 목표를 보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비전을 만드는 방법
- 우리의 꿈은 무엇인가?
- 우리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풀면 어떤 대의를 이룰 수 있을것인가?
- 우리의 제품은 누구를 감명시켜야되고, 그 결과로 어떠한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인가?
비전은 내부 팀원들의 목표 의식을 명확하게 하여, 오늘의 업무가 나아가야될 방향을 바로잡게 합니다. 회사 외압 혹은 유혹(?)에 흔들리지 않게 합니다. 비전은 명확하고, 구체적일 수록 좋습니다.
그럼 크런치 프라이스의 미션/비전은?크런치 프라이스가 정식으로 서비스한지 이제 딱 1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1만6000여명의 구매고객에게 약 8만 4천여개의 물건을 판매했어요. 이제는 1,000여개의 판매자들과 150만개의 상품군들을 갖추게 되었고, 네이버 쇼핑에서는 프리미엄등급에 올라가기도 했죠.
네이버쇼핑에 판매하는 스토어가 약 23만개, 그중에 프리미엄등급은 약 150여개 뿐. 그동안 크런치 프라이스는,
-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의 문제점을 정의하고,
- 우위의 점하기 위해 어떤 기술이 필요한지 정의하고, 이를 구현해 기술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 성장을 견뎌내면서 보다 더 규모를 견뎌낼 수 있는 효율적인 운영방법을 만들어내고,
- 고객만족을 이뤄내기 위한 여러 규정들을 만들어나갔습니다.
이 경험들을 바탕으로 서비스의 성장을 이뤄내고, 팀 성장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지금까지는 새로운 형태의 커머스가 (PR없이) 소비자에게 어디까지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면서 생존하기 위해 노력했던 단계였다면, 이제는 회사가 바라보아야될 좀 더 명확한 목표가 필요해졌습니다.
크런치 프라이스의 미션은,
모든 참여자가 경제적으로 만족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가장 싸게 상품을 공급한다.
참여자 : 플랫폼에 참여하는 판매자/사용자/본사 를 의미합니다.
경제적으로 만족 : 플랫폼은 Two-side business이기 때문에 판매자 또한 사용자 만큼이나 중요한 고객입니다. 기존의 온라인 쇼핑 시장이 플랫폼의 일방적인 갑질로 판매자에게 피해를 강요했다면(대표적으로 정산을 몇달에 나눠서 준다는 등), 크런치프라이스의 미션에는 판매자를 만족시키는 것도 포함됩니다.
가장 싸게 : 크런치 프라이스가 매일 이뤄나갈 목표입니다. 온라인 시장에 대해서 배워갈수록 보다 싸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을수 있게 되고, 이를 사용자에게 공급하고자함이 목표입니다. 지금은 이를 '더-싸면, 더-싸지는 쇼핑' 경험을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다양한 방법을 테스트하면서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사용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입니다.
크런치 프라이스의 비전은,
모든 참여자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시켜 경제적인 자유를 제공한다.
시간과 비용을 절약 : 가장 저렴한 가격을 찾기위해 발품파는 행위를 줄여 시간을 절약하게 하고, 판매자가 경제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해 판매가격을 낮추어 사용자의 비용을 절약 시킵니다.
경제적인 자유 : 크런치 프라이스를 통해 빠르고 싸게 구매하게 하여, 절약된 시간과 비용을 통해 경제적인 자유를 이뤄내개 합니다.
끝으로, 크런치 프라이스에서는 위의 미션/비전에 맞추어서 모바일 앱 런칭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모바일 앱을 통해 사용자들과 접점을 넓히고, 소통의 빈도수를 높여서 서비스를 발전시켜나가려고 합니다. 여기에 동참해주실 분들을 모시고 있어요. 아래의 링크에서 지원해주시면 저희들이 연락을 드립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