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바람보다는 예쁜 하늘을 기억하잖아.
"추운 바람보다는 예쁜 하늘을 기억하잖아."
사람 기억이라는 게 그렇다. 힘들었던 시간들조차도 지나고 나면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는 추억으로 만들어낸다. 어떤 힘들었던 시간들 속에서도 결국 추억하기 좋은 기억들을 찾아낸다. 겨울 바다를 보러 갔을 때, 바닷가의 매서운 바람보다는 온 하늘을 보랏빛으로 물들이는 예쁜 노을을 기억하는 것처럼 말이다.
내가 있잖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괜찮아"라는 네 말이
큰 힘이 됐어.
이제
힘든 시간이 또 온다 해도
두렵지 않아.
네가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