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인’에 대한 이야기

스스로만 잘되면 된다고 생각했던 때

by 파워문로거


SNS에는 온전히 내 이야기만 기록한다.

타인의 이야기를 적는다는 건 굉장히 민감한 일이다.


물론 각색해서 쓰면 한 편의 글이 될 테지만,

날것의 타인 이야기를 쓰면 온라인에 고자질하는 셈이 되는 것이다.


독립적인 성향이라 혼자서도 잘 보내지만,

주변에 사람이 있으면 영향을 꽤나 잘 받는 편이다.

물론 휘둘리지 않는 전제하에 말이다.


그래서 내가 만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사람이 싫든 좋든

나와 함께 한다는 것이 참 의미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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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사회에 나왔을 때는

나 하나 잘되면 무조건 된다는 이기적인 생각이 있었다.


지금은 생각이 많이 다르다.

주변에 누구와 함께 하는지, 내가 그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방향이 많이 갈린다.


이런 점에서 귀인이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본인 인생의 key는 당연히 스스로가 가지고 있지만,

왜 사람들이 고민을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이야기하면서 풀까?


자연스럽게 대화하면서 사람이 사람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분명 이 속에서 ‘귀인’이 존재한다고 봤다.


그리고 내가 누군가의 귀인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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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이기적인 모습은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이기적인 면이 있고, 너도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주변이 잘되길 바라면서

영향을 끼치는 사람들은 충분히 누군가에게 귀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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