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동네 한 바퀴

커피 닮은 고양이와 달달구리

by 달삣



동네 한 바퀴 돌다가 꽃집 앞에 신문지에 싸여있는 꽃 무더기를 발견했다.


누구인가에 위로가 될 꽃들 기특도 하여라.


교회 앞에 피어있는 동백 화분이

마치 우는 여인을 위로해주는 듯 붉은 꽃색이 좋다.


요 근처 오면 가끔 보이던 길 고양이 삼색이가 보이질 않는다. 안 보이는 동안 로드킬을 당했는지 누군가 데려갔는지 모르겠다. 겨울을 잘나고 이봄을 즐기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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