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를 넣은 수입산 돼지고기 수육
사는 맛 레시피
대형마트에서 큰 고깃덩어리를 사 가지고 오는 날이면 왠지 먹이를 사냥한 원시인이 된듯한 기분이 든다.
'카드로 당당히 잡은 고깃덩어리라니'
대형 마트 냉동고에서 싼 맛에 스페인산 삼 겹살 한 짝을 사 가지고 왔다. 그러나 국내산 생삼겹살보다는 아무래도 맛이 한참 떨어진다.
그냥 녹여서 구우니 돼지고기 잡내도 많이 나고 질기다.
이럴 때는 여러 가지 양념이 많이 들어가야만 잡내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마지막 복날에 닭 대신 수입산 돼지고기에 소주 된장 황기 생강 마늘 후추 파 등을 넣어 압력솥에다 30 분간 삶았다.
누린 냄새가 날까 조마조마했지만 된장과 생강을 많이 넣어선지 냄새는 덜났다.
수육을 만들 생각이었지만
프라이팬에 한 번 더 튀기듯 구우니 제법 맛이 났다.
이번 여름은 왠지 징글징글하다. 이것 먹고 잘 가라 여름아 더위야
다소 원시적인 수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