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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의 맛

사는 맛 레시피

by 달삣


(강원도 해변 해당화)


검은 산마루에도

해당화는 피고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검은 산마루에도 해당화는 피고요가 기가 막힌 표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보드레르의 악의꽃이 생각납니다.


인생은 단맛보다 쓴맛이 아닐런 지요.


쓴맛이 강할수록 단맛이 달콤할 수밖에 없겠죠.

'아써'

사는 게 마냥 밝기만 하려고요.


그래도 살아 있느니 느끼는 쓴맛 이겠죠.


힘들고 슬플 때도 불렀을듯한 아리랑이네요


정선아리랑의 한 곡조


우리 선조들은 힘들 때도 꽃이 핀다는 초긍정으로 살았을듯하네요.


아우라지 탄광촌에서 남편과 자식을 잃고도 살아내야만 하는 아낙 네의 아리랑은 어떤 시보다 아름 답습니다.

-새벽 TV 방송을 보고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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