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맛 레시피
올해도 만만치는 아닌 듯
by
달삣
Jan 25. 2020
구정날 여섯 살 조카에게 물었다.
"세뱃돈으로 오천 원 줄까
만 원줄까 물었더니
오만 원 이요 그런다"
신사임당의 의미를 아는 걸까?
엄마가 시킨 걸까?
세뱃돈 탈취 작전 돌입인 건가?
식구들이 다 돌아간 저녁
미스터 트롯의 어린아이들이
트로트를 부르며 운다.
동요도 다 이해하지 못할 텐데
밖을 쳐다보니 가로등은 밝고
아빠따라 어린아이와 강아지가
밤 산책에 나섰다.
그냥 웃음이 나는 정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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