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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필드 Sep 19. 2024

트렌드 코리아 2024 강연 참석기

김난도 저자가 말하는 2024년 키워드 - 드래곤아이즈

일시: 2023. 10. 06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장소: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23층


최근 활동 범위가 좁고 조금은 정체된 느낌에 생각도 좁아지나 싶어 요즘 트랜드는 어떠한지 알아보려 했는데마침 트렌트 코리아 강연이 있어 참석 신청을 했다. 사실 트렌드 코리아 책이 발간되던 초창기에는 자주 찾아보고는 했지만 어느 순간 너무도 많은 정보와 일들로 최근에는 잘 보지 않던 것이다. 그래서 가볍게 참석했던 강연이었는데, 오랜만의 강연을 들어서인지 아니면 현재 일어나는 공감되는 스토리에서부터 현상들을 전문가의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인지 매우 유익했고 '나는 어떠한가?'를 생각하게 된 시간이었다.


사진에서의 김난도 저자는 매우 근엄한 느낌인데 현장에서 보니 훨씬 개방적이고 많은 정보를 다루어온 전문가의 젊은 포스가 느껴졌다.  사실 책이 점점 두꺼워져 끝까지 읽기가 버거웠는데 미리 요약본을 본듯하여 더 좋았다. 그리고 잊기 전에 열심히 메모한 것들을 기록해 보았다.




Intro

저자의 근황 설명

트렌드코리아 2024를 마치고, 지금은 Trend Insight라는 책을 준비중이라고 한다. 이 책에는 특이한 것이 있는데, AI를 통해 초벌번역 작업을 했다고 한다. 외국인 전문가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데 그동안의 피드백을 보면 다수 작업을 수행하기는 하지만 아직 사람보다는 한계가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화룡점정과 같은 단어를 해석하거나 만들어 내지 못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현재 화두가 확실히 AI 인공지능인 것은 맞는 것 같다.


키워드 선정 원칙

키워드 선정에 대한 사람들이 자주 묻는 질문이 있다고 한다. "키워드 작성시 국문을 먼저하는지? 영문을 먼저 하는지?" 말이다. 저자의 답변은, 국문을 먼저 만들고 영문을 만든다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키워드 선정시 기본 원칙이 있는데 첫번째 키워드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다른 키워드이나 현상을 견인하는 키워드로 선정한다고 한다. 그리고 올해의 첫번째 키워드는 분초사회이다. 




미리보는 2024년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


D : 분초 사회 (Don't Waste a Single Second: Time -Efficient Society) 

시간의 희소자원이 되면서 시간 효율성을 극도로 높이려는 사회적 경향성의 증대


R : 호보 프롬프트 (Rise of 'HomonPromptus)

인간 고유의 창의성에 의거한 자신만의 '프롬프트 엔지니이링'을 통해 각종 인공지능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는 사람


A :  육각형 인간 (Asiring to Be a Hexagonal Human)

외모, 학력, 자산, 직업, 집안, 성격, 특기 등 모든 측면에서 완벽하기를 선망한는  사람들의 열망, 좌절 그리고 놀이

G :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 (Getting the Price Right : Variable Pricing)

하나의 고정가격이 아닌 다양한 N개의 가격을 제안함으로써 물가양등의 시대에 소비자와 윈윈하는 전략


O : 도파밍 (On Dopamine Farming)

도파님 파밍(모으기), 사람들이 더 다양한 활동에서 극단적이고 무모한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형태


N : 요즘남편 없던아빠  (Not Like Old Daddies, Millennial Hubbies)

밀레니얼 세대 신랑, 남편, 아빠들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시대의 남성상과 결혼 문화


E : 스핀오프 프로젝트 (Expanding  Your Horizons: Spin-off Projects)

브랜드,기술,조직과 개인의 경력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원작에서 파생되는 스핀오프 개념이 확장하는 현상


Y : 디토소비 (You Choose, I'll Follow : Ditto Consumption)

사람, 콘텐츠, 유통채널 등 특정 대리체가 제안하는 선택을 추종하는 소비


E : 리퀴드폴리탄 (ElastiCity. Liquidpolitan)

지역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문화적 자본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시너지가 액체처럼 흘러넘치는 도시의 유연한 변화 


S : 돌봄경제 (Supporting One Another: 'Case-based Economy'

단순히 복지 차원에서가 아니라 새로운 패러다임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나노사회, 분초사회의 돌봄 기능


참고. 부연 설명 (p.22-23) 




1. 분초사회

사실 나는 '시간'을 중시하는 이 키워드에 매우 공감했다. 특히 올해 함께 했던 책모임에서도 아래와 같은 키워드와 함께 항상 "시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편 그렇게 '시간'을 쪼개서 효율적으로 생활하지 않는 나의 습관에 조금은 그렇게 사는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조금은 좌절(?)감도 느꼈다. 다른 사람들은 도대체 얼마나 치열하게 자기관리를 하면서 사는 걸까? 

2023 키워드 #작은습관 #루틴 #시간관리 #미라클모닝 #쪼개쓰기 #챌린지 #몰입 #가장중요한한가지 


다시 강연으로 돌아와 정리를 하자면, 

저자는 분초사회를 첫번째 키워드로 선정한 이유 또는 경험을 이렇게 설명한다.


이제 단위가 행동을 규정한다.

언젠가 연구생들이었는지 이런 대화를 하는 것을 듣고 놀랐다고 한다. "5시 47분에 줌에서 봐" 5시 30분도 아니고, 6시도 아니고 47분이라니...

서초 어느 도로를 가다보면 '초'보다도 적은 시간이 엄청 빠르게 지나가는 광고판이 보이는데, 그것을 보고 있노라면 시간 너무 빨리 지나고 시간을 정말 아껴써야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한다.


나도 첫번째 일화를 들으면서, '오, 그래 그럴수도 있지.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했다. 5분 단위로 회의를 한적이 있기는 했기에 말이다. 예를 들면 5시 15분, 5시 45분 같이 말이다.


시성비 (시간의 가성비)가 중요한 시대가 지금이다.

요즘 U플러스 통계에 따르면 39%가 글로리와 같은 드라마를 1.5배속을 몰아본다고 한다.

심지어 예전에는 결말이 포함된 것은 보지도 않았지만, 지금은 스포/결말포함 이라는 문구가 있는 것이어야 본다고 한다.

한국인의 경우, 공항에서 알아보기 싶다고 한다. 예를 들어 자판기 커피를 먹을때 돈넣고 바로 커피 출구에 손 넣고 있는 사람은 한국인으로 구별이 된다고 한다. 


소유 위주의 경제가 경험 위주의 경제로 변경되었다.

- 시간과 돈이 동등하게 중요졌다. 어쩌면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주어지는 시간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

- 돈보다 이제는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해졌다.

- 코로나를 거치면서 내가 내 시간을 재량껏 사용하는 경험을 해 보았기 때문이다.

 - 시간의 초개인화, 시간의 투자가 중요해짐


예전에는 고객의 지갑을 쟁탈하는 것이 중요했던 반면, 현재는 고객의 시간을 잡아와야만 한다.

현상: 요즘 사람들은 실패를 극도로 혐오한다. 

- 검증된 것을 하려고 하고, 실폐하지 않는 것을 선호한다.

- 그래서 (기업/판매자는) 고객의 시간을 잡아와야한다. 

- 예를들어  쇼핑몰에서는 그 몰에 더 머물도록 다양한 쿠폰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전에는 돈의 경쟁이었다면, 지금은 시간의 경쟁이 되었다

- On-demand: 요구대로, 바로  / Functuality : 정시성

- 소비자가 요구하는 대로 바로 서비스하거나,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기라도 해야한다. 

- 예를 들어 배민의 '4분후 도착'과 같은 메시지로 배달 시간을 미리 알려줘야 한다. 

 



2. 호모 프롬프트 

인공지능은 2년마다 100배 변화한다고 한다.

Prompt는 명령을 주는 행위를 말한다. Prommpt 주는만큼 영리해지는데, 이런 작업을 해주는Prompt  Engineering 직업이 생겨났다. 호모 Prompt 인 것이다.


호모 Prompt

인공지능 시대, 어떻게 우리는 살아가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된다. 왜냐하면 인공지능을 사람이 만들어 냈지만, 그로인해 직업을 잃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도 생겼기에 말이다.

재미있는 예로, 아래 그림을 보면 유럽 그림대회에서 1등을 한 작품이다. 그런데 이 작품은 인공지능으로 만들어진 그림이다. 이 그림은 900번의 Prompt로 그려진 그림이라고 한다. 그림을 그렸던 사람이 저작권을 요청했지만, Reject을 당했다고 한다. 그림을 그린 사람은 자신만의 노하우 Prompt로 노력을 한 것이기에 저작권을 요청한 것지만, 인공지능이 그린것을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였다. 

어쨌든, 1등을 한 그림이인공지능을 활용한 것이라니 정말 놀라우면서도 나 또한 한편 예술이라고 하는 그림마저... 라는 생각에 뭐랄까 안그래도 사라지는 아날로그적인 면이 점점 더 멀어지는 느낌에 조금 우려가 되기는 했다. 


Prompt를 줄수 있는 인간의 역량이 필요하다.

기계에서 어려운 일은 사람에게 어렵고, 사람에게 어려운 일은 기계에서 어렵다고 한다. 예를 들어, AI는 사람과 달리 개와 고양이를 구분하지 못한다. 수십개의 Prompt 설정을 해줘야 그때 비로소 구분할 수 있다. 그래서 아직 인간처럼 구분할 수 있는 Prompt 정보를 제공하는 인간의 역량이 필요한 것이다.


그럼, 인공지능이 못하는 것은 무엇일까? 

인공지능은 자기가 잘했는지 못했는지와 같은 스스로를 판단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결국, 인간은 자기를 돌아볼 줄 아는 능력(초월할 수 있는, 나를 지켜보는 나를 인지하는)이 있는 반면 인공지능은 그렇지 못하다. 그래서 근본적이고 인본적인 능력, 아날로그 역량이 필요한데, 컴퓨터 등에 대한 지식, 업의 지식 등 이 있다.


앞으로 아날로그적인 역량이 필요하고 더 중요해 진다.

앞으로 아날로그 역량이 훨씬 중요해 질 것이다. 반면 이런 아날로그 역량에는 많은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그럼 어떻게 길러낼수 있을까? 인본적인 것이 필요한데 이를 길러야 한다.


*) 영화속 : 디지털과 아날로그에 대한 해석

영화 기생충을 보면, 빈자의 공간과 부자의 공간이 보인다.

빈자의 공간은 디지털 사용을 주로 하고, 부자의 공간은 아날로그적인 환경 (캠핑 같은)을 선호한다.

 



3. 육각형 인간 

요즘 '육각형'은 완벽하다는 의미로 젊은 세대가 주로 사용하는 용어이다. 

그래서 육각형 인간은 완벽한 인간을 말한다.

예) 남자: 저 연봉 6천입니다. (뿌듯해하며 말한다)

여자: 키는 몇인가요? 외모는 어떤가요? 등 여러 다른 기준을 물어본다.

여기서 주목할 점 또는 우려가 되는 점은 그 기준이 노력해서 안되는 것들이라 사실이다. 태어날때 부터 주어져야 가능한 외모, 부, 능력들이 그 기준이다.


선망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고, 계층 상승의 패러다임이 무너지고 있다. 

노력해도 될 수 없는 선망의 형태가 나타나고 부자가 될 수도 없는 그런 좌절이 발생한다.


1. 요즘 드라마 등의 스토리를 보아도 예전에는 성장의 서사였으나, 요즘은 바로 변신하고 태어나면서 다 갖춘 사람이 소재가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예로, 올드머니 룩(Old Money Look)이라는 용어가 있는데, 이는 선망의 대상이다. 의미는 집안 대대로 상류층의 삶을 살아온 듯한 고급스럽고 우아한 패션 스타일을 뜻하며, 흔히 ‘금수저 패션’이라고도 불린다. 풍부한 가치관, 전통, 세련미를 나타내는 요소를 포함함 스타일이다. 즉,부자패션을 말하고, 루이비통과 같은 로고가 없는 옷을 입는 사람을 말하기도 한다.


2. 만인 대 만인, 끊임없는 비교 사회가 되었고, 청년들은 좌절과 우울감을 느낀다.

아무리 노력해도 저런 부에 다다를 수 없는 좌절을 느끼고 있다. 예, 일론머스크

그리고 끊임없이 비교하는 사회가 되었다.

비교이론: 전세계 잘나가는 이들과 비교하면서 좌절/우울을 느끼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대 여성이 우울증을 가장 많이 겪고 있는데, 이 또한 비교로 인한 것도 한몫하는데만인 대 만인의 비교를 하면서 나만 뒤쳐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는 사실 기성세대에게 생각할 점을 던져주고 있다. 

젊은이들의 문한한 상호비교속에서 굉장히 속으로 상처가 깊다는 것에 대해 말이다.



4. 버라이어트 가격 전략 

4번 키워드 선택의 배경: 트렌드 코리아를 참고하는 기업체들이 많고 그들을 고려하여 올해의 키워드로 선정


예전에는 경제 법칙에 보면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가격이 오르면 소비는 준다.

일몰일가: 한 가지 물건에는 한개의 가격이 설정되는 법칙 


시간으로 가격을 조절하는 현상 발생

조조할인

해피아워 : 영국 어느 레스토랑은 월요일은 25%할인, 화수는 15% 할인과 같은 

아이폰 신상품: 신제품이 나오면 기존 제품 모델의 가격은 낮아지고, 모델 연식에 따라 skimming 된다.

영화/OTT: 기다리면 무료, 보고 싶으면 지불

구독서비스: 이 경우 첫달 무료, 3개월 무료와 같은 이벤트를 진행. 첫고객이 매우 중요함을 알수 있다.

옵션 버라이어트 

  1) 루다골프장: 무인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선택에 따라 지불을 하는 형태인데 처음에는 뭐 이것까지 받는지 의문을 갖지만, 이 골프장이 고퀄에 전국 top3 최저가 임을 알게 되면 그런 의문도 없어지게 된다.

  2) 숟가락 교체시 500원인 가게: 알고보니 맥주/소주가 2천원대로 고퀄/최저 정책을 사용한다.


앞으로 유연한 가격 체계가 이뤄진다. 

퀄러티는 High / 가격은 Low  / 기타 옵션들은 각각 개인별 필요한 옵션에 따라 지불)

앞으로는 유연한 가격체계가 이뤄진다. 다만, 이 유연한 가격 체계는 잉여 수익이 발생하는데, 이는 공급자에게 이익이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래서 공급자/판매자 및 소비자를 위한 Win-Win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공급자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줄 수 있어야 한다.  



5. 도파밍 

호모루텐스라는 말이 있다. 인간은 놀이하는 동물이라는 것이다.


요즘 젊은세대는 특이한 것에 열광한다. 이유는? 그냥! 

치석 제거 또는 여드른 짜는 ASMR을 좋아하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버스타고 24시간내 도달하는 챌린지를 하고

CJ 택배 차량의 레이싱 대회에 열광한다. 


특이한 것에 열광하고 즐거워한다. Why?

1) 미디어 경쟁이 극단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행동을 만들어 내고 있고, 숏폼 (틱톡 숏츠)과 같은 짧은 영상을 보고자 하면서 그 짧은 영상을 오랜시간 보는 경향도 보인다.


2) 걍샹(그냥) 

즐겁고 발랄한 키워드지만 한편 씁쓸한 한면을 보여주는 것임

 도파민: 더 자극적인, 더 새로운 것을 추구하게 되었다. 부작용이 발생한 것이다.


도파민과 세로토닌, 이 두가지의 조화가 중요해졌다.

자동차 엑셀이 도파민이라면, 자동차 브레이크가 세로토닌이 된다.

도파민: 더 자극적인, 더 새로운 것을 추구하게 되었다. 부작용이 발생한 것이다.

세로토닌: 명상, 따뜻한 햇볕과 같은 것을 느낄때 나타나는 호르몬



6. 요즘남편 없던아빠 

배경

주목해야할 세대에 대한 키워드로, 3040대 초반, 결환한 남자를 연구한 결과이다

결혼정보 회사 담당자들과 deep interview한 내용이다.


현상

배우자 고르는 덕목이 굉장이 많아졌다. 그냥 때가되어 가는 결혼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로, 요즘 여성들의 남자 배우자 조건으로, "첫번째가 외모가 잘생긴 남자로 해주세요. 돈은 저도 좀 벌거든요."라고 한다. 경제력만 보던 이전과는 달라졌다는 것이다.


변화된 모습들

남자들의 가사노동이 늘어났다. 도와주는 개념이 아닌 서로 당연히 해야 하는 할일의 개념이다. 

신조어 "패밀리지 (패밀리 + 마일리지)" : 가족에게 잘하면 마일리지가 쌓이고, 그러면 원하는 것을 하거나 살수 있다.

신조어 "6시 신데렐라" : 육아을 위해 6시에 퇴근하는 남자들을 말한다.

남자가 하지 말아야 할 것: 첫번째 도박, 두번째 게임이라고 하는데, "허락보다는 용서가 쉽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일단 게임기를 사고 용서받는다는 의미이다. 김난도 저자는 이 게임에 대해 이런 말도 추가했다. " 게임을 포기할 결심을 했을때 결혼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이다.

한편, 변화된 남성상을 겪고 있는 세대들은 남자는 일/여자는 가사 및 육아를 하던 부모님을 경험한 세대로 사실상 부모님 세대와 다른 모습에 혼동을 겪고 있기도 하다.

 

그럼 이런 변화에 따른, 지원할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적극적인 육아 휴직도 필요하지만, 이외에 젊은부부/세대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7. 스핀오프 프로젝트 

예를 들어, 마블 어벤저스 시리즈의 경우를 보면 영화 시리즈의 파생 뿐아니라 여러 비즈니스에서도 엄청난 영향을 주었다.

 

이제 이런 스핀오프는 영화 뿐아니라 브랜드에서도 이뤄진다.

예로, 명품브랜드 PRADA가 2nd brand로 MiuMiu를 만들어낸다

대교 교육 > 시니어 돌봄 (new if) 분사 : 시장환경

대기업 > 사내 벤처

개인적 스핀오프 > Side Project : 내 성장, 직업적 성장을 위한 활동

Side Project: Z세대 39%가 딴 프로젝트를 하고 있음




8. 디토소비 

'나도'  / You choose, I'll follow

분초사회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시간은 없고 실패하고는 싶지 않고, 그래서 안정적으로 선망의 대상이 선택한 것을 나도 선택한다.

에전에는 한 가지만 선택하면 되었지만, 지금은 다양한 채널과 정보로 더 나은 선택지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공포도 생긴다. 그래서 누군가를 따르는 것을 택한다.



9. 리퀴드폴리탄 

리퀴드폴리탄의 두드러진 곳은 양양이다.

노년이 많지만 주말만 되는 엄청남 사람들이 몰려오고 있고, 지역발전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양양이 발전한데에는 2가지 이유가 있다.

1) 시그니처 스토어: Surffy Beach  / 양양 서피비치를 인해 많은 사람들이 양양에 몰려들고 있다.

2) 지역출신 기업자: 광장시장 / 지역출신 기업자들로 더욱 발전되었다.


리퀴드폴리탄이 필요한 이유 - 지역발전에 기여

이전에는 마스터 플랜을 짜고 개발을 시켰고, 분당 같은 경우 인구가 증가했기에 발전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에는 작게작게 커지고 있다. 편리해진 광역 교통이 이러한 발전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지역 발전시 중요한 것 - 정체성, 도시 아카이빙

바로 정체성! 도시 아카이빙이다.

자기 지역을 표현할 수 있는 것 (정체성)이 필요하고 이는 중요한 개발요소가 된다.  



10. 돌봄경제 

경제 이상의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이다

기존에 '배려돌봄'으로 약자를 위한 돌봄 또는 가족이 돌보는 형태였으나 이제는 가족이 돌보는 것 이상이 되었다. 배려로만 보면 안되게 된것이다.


이제는 열린 돌봄체계 "관계돌봄"이 필요하다. 같은 인간으로서 서로 기대고 도와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CU의 경우 아이찾기돌봄 활동을 오랜시간 지원하고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제 어린이를 돕는 것은 단순 아이을 돕는게 아니라 부모들의 커리어를 돕는 행위이다.  

예를 들어, 해외 어느  프로골프 경기의 경우, 경기 진행시 바로 경기장 옆에 "어린이집(어린이를 돌보는 공간/환경을 조성해둔)"이 조성되어 있어 프로선수가 꾸준히 본인의 일을 해나갈 수 있도로 지원하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돌봄을 받고 돌보게 되어 있고, 앞으로 돌봄의 경제 가치는 어마어마할 것이다.




강연 마지막 한마디 

강연을 마치며 김난도 저자가 전달하고 싶은 한마디를 표현한 것이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동등하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삶은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을 많이 들어왔고 느끼기도 하지만, 정작 내가 잘 쓰고 있는지는 모를때가 있다. 이 또한 종종 다른 이들과 비교하면서 좌절하기도, 힘을 내기도 한다. 어쩌면 시간 관리에 앞서 나 자신이 스스로 나다움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다시 한번 남은 2023년을 알뜰하게 보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다.



강연 종료 후 돌아오면서


돌아오면서 우연히 받은 저자의 사인 

이 책을 읽고 다시 다른 친구에게 줄것 같아, 그 지인의 이름으로 사인을 받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책이 두껍다. 빨리 읽어낼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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