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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호란 Mar 31. 2021

비건 화장품으로 바꾸기

몇 년 전부터 화장품을 최소화하고, 기왕이면 만들어 써보려고 시도 중이다. 

일단 화장품 내의 미세 플라스틱이나 알레기성 유발 물질을 신경 써야 하는 것도 귀찮았다. 

천연으로 된 화장품이나 쓰레기를 많이 만들지 않는 화장품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제일 먼저 샴푸, 클렌저 등은 만들어서 써봤다. 방산시장 쪽 새로핸즈에서 화장품 만드는 원데이 클래스를 들었다. 요새는 공방 등에서도 클래스를 많이 제공하고 있어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다. 물론 유튜브로도 배울 수 있지만 나는 원래 처음에 배울 때는 무조건 전문가에게 배우는 것을 선호한다. 기초를 배운 다음에 유튜브나 블로그 등을 보고 응용을 한다. 하지만 내가 만드는 화장품과 샴푸 성분 중에서도 논비건 성분들이 있을 줄이야!


그래서 이미 산 화장품은 일단 그대로 쓰고 있다. 하지만 새로 사는 제품들은 비건으로 바꿨다. 

비건 샴푸는 닥터포포를 썼지만, 용기가 플라스틱이라 조금 마음에 걸렸다.

비건 중에서는 환경에도 관심이 많기 때문에 쓰레기를 양산하는 화장품 용기에 대해 죄책감이 들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그래서 자연스럽게 플라스틱 프리 제품이나 소분해서 화장품 등을 파는 제로웨이스트 상점 등에 관심이 생기게 되었다.


다행히 알맹 상점과 같이 서울의 유명한 리필스테이션이 생기면서 전국 곳곳에 확산하고 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에서는 '제비(제로웨이스트+비건) 지도'를 구글맵으로 만들어서 공유하고 있다. 반갑게도 지난달에 우리 동네에서도 '용기내 가게'라고 제로웨이스트 가게가 생겼다. 소분해서 음식도 팔고, 세제도 팔고, 비누 등은 고체형태로 팔아서 포장지를 안 써도 되도록 한다.


지금은 '제비' 상품이 가장 많은 러쉬를 애용하는 편이다. 얼마 전에 아모레퍼시픽에서 친환경 종이 화장품 용기를 개발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지구와 인간이 상생할 수 있는 제품들을 개발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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