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이달의 책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 김신지 / 휴머니스트 (2021)
<기록하기로 했습니다>를 읽고 <이달의 독서>를 쓰기로 결심했다.
북모리 앱도 깔아서 읽은 책을 기록했다. 그래서 12월 19일 이전의 책은 나와 있지 않다.
12월에 총 25권을 읽었다.
북모리 앱 이 책을 읽고 당장 기록하고 싶어졌다. 인스타 부계정도 만들었고 브런치 매거진 제목도 바꿨다.
One line a day 일기장도 주문했고, 연말결산 책도 주문했다.
지금까지 기록을 안 한 건 아니었지만, 주로 아카이브 같은 거였다.
그냥 나를 위한 일기장 같은 거.
어디서 뭘 먹었다, 뭘 봤다, 뭘 읽었다 정도.
하지만 <기록하기로 했습니다>를 읽고는 보다 기획을 해서 전략적으로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위한 글쓰기가 아닌 남을 위한 글쓰기.
그렇게 쓰다 보면 정돈된 글이 남을 것 같다.
몇 년 뒤 뒤돌아보면 하나의 완성된 글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2022년은 매일 기록을 하는 해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는 블로그를 통해 그때 그대 일상을 기록하고, 맛집을 기록하고, 영화와 책 리뷰를 썼는데 진지하게 글을 쓴다기보다는 간략하게 수집하는 정도였다.
내년에는 정성 들여 글을 쓰고 싶다.
특히 매일 독서 일기를 쓸 예정이다.
가족 인터뷰와 영상도 기록해두려고 한다.
기막힌 타이밍에 이 책을 만나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