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나호란 Mar 15. 2023

[사이드 프로젝트 후기] 월요일 글쓰기 모임 후기

용인 글쓰기 모임 시즌1 후기

올해 초부터 월요일 글쓰기 모임을 시작했다. 원래 같이 모임하던 글벗이 있었고 추가 회원을 모집했는데 한 명이 신청했다.


다행히 그 한 명도 꾸준히 나올 수 있는 분이라 셋이서 월 3회 정도는 모여 글을 쓰고 있다.


글쓰기 모임 운영 방식

돌아가면서 글쓰기 주제를 준비한다.

지금까지 주제 선정 방식:

- 종이에 쓴 단어들을 랜덤으로 뽑는다.

- 소설의 첫 문장을 몇 개 적어와서 그 중 하나를 고른다.

- 공통으로 읽은 책을 모티프로 글을 쓴다.

 

모임 진행

1. 주제가 정해지면 한 시간 가량 각자 그 주제로 글을 쓴다.

2. 돌아가면서 쓴 글을 읽어준다.

3. 사담


이렇게 각자 동일한 주제로 글을 쓰다 보면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온다.


 한 번도 동화를 써 본적이 없는데 이 모임에서 처음으로 동화를 쓰기도 하고,

원래 쓰던 글에서 풀리지 않았던 부분을 이 모임에서 쓰다가 영감을 얻어 가기도 하고,

모임에서 쓴 글을 이어서 작품을 완성하기도 한다.


글 쓰는 사람의 가장 큰 고민은 아이템이다.

이렇게 억지로라도 쥐어 짜면 뭔가 나온다. 신기하게도.

장기적으로 꾸준히 모임을 통해 글을 쓰고 함께 기획안을 내서 책을 내면 참 좋겠다.

이제 겨우 두 달이 지났지만 시작하기 잘 한 것 같다.

쓰기 습관도 생기는 것 같다.


이 모임은 올해 쭉 이어가야겠다!


월글 네이버 소모임방(용인 글쓰기 모임 검색): https://band.us/band/90019257

매거진의 이전글 [2022년 9월 이달의 도전] 4개월에 4킬로 빼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