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째 내가 죽던 날(2017)
운명이란? 숙명이란?
이 영화를 보기 전에는 로맨틱 코메디일거라고 생각했다. 하루가 무한 반복되는 내용의 영화는 익숙한 소재다 (93년작 Groundhog Day 같은..)
이 영화에서 가장 돋보였던 것은 여주인공, Zoey Deutch(22세),
안정감 있는 연기와 묘한 매력에 빠져든다....참 신뢰가 가는 배우다.
이 영화는 참 심오하다. 나의 존재 이유에 대해서 끊임없이 묻는다. 그리고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면 난 어떻게 살고 싶은지 참 잘 보여준다. 가족들에게 사랑한다고 표현하고 주변사람들을 챙긴다.
물론 처음에는 무한반복되기 때문에 반항하고 하고 막살기도 하지만 결국은 자신의 본래 모습대로 살기로 결정한다.
이 책의 시나리오가 탄탄한 이유는 역시 원작이 소설이기 때문이다. 작가가 82년 생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제목도 의미심장하다. 한국 제목은 '7번째 내가 죽던 날'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7번 더 죽었을것 같다. 원제는 '내가 떨어지기 전' 즉 내가 진짜로 죽기 전이라는 뜻이라는 걸 끝까지 영화를 보면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