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다큐 추천 Top 5

2015~2018년 다큐

by 나호란

다큐는 역시 넷플릭스다.

한동안 미드, 영드에 빠져 지냈는데 OJ Simpson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다큐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최근 시청한 다큐 중 가장 재미있었던 5편을 추려봤습니다.




American Crime Story : OJ Simpson 편 (2016)

1994년 OJ 심슨 사건을 들어봤었지만 이 사건이 왜 미국에서 큰 반항을 불러일으켰는지는 몰랐다.

이 다큐는 다각도로 사건을 조명한다.

이 사건이 중요한 이유는 '흑인이기 때문에 무죄'가 된 사건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LA에서 '흑인이기 때문에 유죄'는 당연했지만 그 반대의 경우는 없었다.

놀랍게도 심슨은 이후 납치, 폭행 등 혐의로 감옥에 가게 된다.

인종차별이 근절되지 않는 미국. 이 사건과 같은 일이 더 이상 없어야 할 텐데... 불행히도 아직도 두 사람의 살인에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Alphago 알파고 (2017)

2016년 3월 알파고와 이세돌의 세기의 매치를 모르는 국민이 있을까?

알고 있었지만 이 다큐를 통해 이세돌의 1승이 얼마나 대단한 건지 새삼 알게 되었다.

이세돌이 4:1로 졌지만 신의 한 수를 통해 인간의 위대함을 보여준 대목이라고 생각한다.

알파고를 통해 이세돌은 성장했고 새로운 바둑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오목밖에 둘 줄 모르는 나에게 바둑을 배워야 할 동기부여를 제공한 다큐다.





이카로스 Icarus (2015)

우연히 소치 올림픽의 도핑 스캔들을 폭로한 다큐다. 감독은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로 다큐를 찍게 된다. 자신의 운동 성적을 높이기 위해 약물을 복용하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러시아 의사와 연계되면서 국제적 스캔들로 붉어진다. 러시아의 국가적 도핑 불법 혐의를 폭로하게 된 의사는 결국 망명하게 된다.



The True Cost 더 트루 코스트 (2015)


"피스트 패션 Fast Fashion"이라고 들어봤지만 이렇게 어머어마한 재앙일 줄은 몰랐다. 'sweatshop'문제로 대변되는 개발도상국의 열악한 노동환경, 환경 문제로만 알고 있었다.

가장 놀라왔던 것은 여기에도 몬산토가 등장한다는 것! 바로 GMO 목화 때문이다. 미국과 인도에서는 GMO 목화가 재배되고 있다. 가장 충격적이었던 이야기는 인도 푼잡에서 남자들이 몬산토로부터 땅을 뺏겨서 자살률이 세계 2위라는 사실이다!


2013년 방글라데시 Savar 빌딩(라나 플라자) 붕괴 사건이 세계 의류업계 최악의 재앙이라는 사실(1100명이 사망했고 사상자는 2000명이 넘는다!). 실제로 의류업계가 석유 다음으로 가장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고 한다.


소위 선진국의 '소비주의'가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는지, 세계적 초일류 기업들(특히 패션계의 H&M Zara 등)이 얼마나 부도덕하고 파렴치했는지 알게 되었다.


앞으로 이런 SPA 옷은 살 수 없을 것 같다. 패스트 패션이 단시간에 이렇게 부상한 것이 우연이 아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을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21세기는 자번보다 인간 중심의 가치관이 필요할 때다.



링크:

https://truecostmovie.com/

https://www.rdwolff.com

http://eco-age.com/green-carpet-challenge/



어느 일란성 세 쌍둥이의 재회 Three Identical Strangers (2018)

예나 지금이나 nature vs nurture, 유전 대 환경에 대한 의문은 여전하다.

지금은 둘 다 중요하다(no surprise!)는 연구가 대세라고 들었다.

어쩜 유전이 더 중요할지도..


이 다큐는 80년대 미국에서 대학에 들어갔다가 어렸을 때 입양 간 형제가 우연히 만난다.(에디와 바비, 1961년 7월 12일 생, Louise Wise Services 고아원)

여기까지도 놀랍지만, 쌍둥이가 아니라 세 쌍둥이라는 것!

이 둘의 기사를 보고 전화 한 통을 받는다. 자기도 입양되었고 똑같이 생겼다는 데이비드.


역시 인생은 단순하지 않다. 이렇게 만나는 것까진 해피엔딩이다. 하지만 이후 전개된 일을 보면

찰리 채플린이 말했듯이 삶은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이들을 입양 보낸 루이스 와이즈 서비스는 일부러 쌍둥이들을 나눠서 입양시켰다. 입양한 가족에게 전혀 알리지 않고.... 엄마 중 정신병이 있던 아이들을 선별해서 몇 년을 추적 연구했다. 하지만 결국 발표하진 않았다. 얼마 전까지만 하도 비윤리적인 연구들이 많았다는게 놀랍다. 지금도 얼마나 '윤리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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