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오타니의 활약은 ‘어메이징’ 그 자체였다. 투수로서 9승 평균자책점 3.18, 타자로서 OPS .965 46홈런을 기록한 오타니의 활약은 베이브 루스를 소환할 만큼 뛰어났고 그 결과는 아메리칸리그 만장일치 MVP 수상이자 2001시즌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이후 역대 두 번째 일본인 선수 MVP 수상으로 이어졌다.
‘일본에서 온 첫 홈런 타자’라는 이치로의 칭찬을 받은 오타니는 타자로서 압도적인 파워를 자랑하는 선수다. 2013시즌 일본 프로야구에 데뷔해 2018시즌 미국으로 진출한 오타니는 지난 10일, 탬파베이를 상대로 프로 데뷔 처음으로 만루 홈런을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 15일에는 자신이 약했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100홈런을 돌파하는 업적을 이뤄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444경기만에 100홈런을 달성한 오타니는 아시아 출신 타자 중 가장 압도적인 홈런 페이스를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면 주요 아시아 출신 타자들의 100홈런 달성 시점의 경기수와 오타니가 100홈런을 달성한 444경기 시점의 홈런 개수는 몇 개일까.
주요 아시아 타자 통산 100홈런 달성 시점 경기수
오타니 쇼헤이 444경기
마쓰이 히데키 636경기
추신수 826경기
스즈키 이치로 1851경기
주요 아시아 타자 커리어 첫 444경기 시점 홈런 개수
오타니 쇼헤이 100홈런
마쓰이 히데키 66홈런
추신수 53홈런
조지마 겐지 45홈런
이구치 타다히토 43홈런
후쿠도메 고스케 34홈런
스즈키 이치로 27홈런
마쓰이 가즈오 19홈런
아오키 노리치카 19홈런
그렇다면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다른 홈런타자와 오타니를 비교하면 어떨까. 메이저리그 역사상 커리어 첫 444경기를 소화한 시점에서 통산 100홈런을 달성한 선수는 오타니를 포함해 29명. 커리어 첫 444경기 시점의 통산 홈런 순위는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