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문제는 누구에게나 금사빠
오랜만에 참 많이 걸었다.
걷는 내내 생각했던 주제는
하나였던 것 같다.
바로 교회오빠
그 조심해야 한다는 교회오빠
네이버 지식인에 많은 지지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그 교회오빠.
하나님께 죄송하게도
교회를 가는 내내 그를 떠올리며
마주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이런 내가 낯설어서
고개를 저으며 웃었다.
뚜벅뚜벅 계단을 내려오는 소리에
무심코 올려다 봤는데
그 사람이였다.
나도 모르게 피식 웃었다.
집으로 돌아갈땐 활짝 웃었고,
잠들기 전엔 소리내서 웃었다.
바보가 따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