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대상 작가와의 만남, 궁금했-음?
지난 8월, 음mm에서 브런치북 8회 대상 작가님들과 함께하는 브런치 북 토크가 열렸습니다!
라이브를 놓쳐서 아쉬워하는 분들을 위해 (조금 늦었지만) 백스테이지를 준비했어요:-)
먼저, 어떤 분들이 함께해주셨는지부터 소개합니다.
1부. 출간 제의 받는 글쓰기 노하우, 궁금해요!
<선거로 읽는 한국 정치사> 김현성(꿈공)
<친절한 독재자, 디지털 빅브라더가 온다> 한중섭
<하룻밤 미술관> 이원율
<사수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이진선
<그림으로 나를 위로하는 밤> 태지원(유랑선생)
2부. 평범한 이야기로도 에세이집을 낼 수 있을까요?
<합정과 망원 사이> 유이영
<대체로 가난해서> 윤준가
<돼지를 키운 채식주의자> 이동호(호호동호)
<젊은 ADHD의 슬픔> 정지음
2부에 걸친 북 토크 일정 동안 총 11명의 작가님들이 스피커로 참여해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_ _)!
브런치북 프로젝트 대상 수상 작가님들이 직접 알려주는 '글쓰기의 6원칙'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금부터 하나씩 소개합니다!
첫 번째 '솔직함과 진실함'
글을 쓰다 보면 자연스레 제 마음속 약점들이 드러나게 되거든요.
그래서 자격지심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노력 했어요.
꼭 숨기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 부분은 안 쓰는 게 좋지 않을까요.
글을 쓸 용기가 나고 마음의 준비가 되었을 때 그 주제를 다루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두 번째 '공감성과 보편성'
무엇을 쓰느냐보다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글쓰기라는 것이 결국 주관과 객관 사이의 줄타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 줄다리기를 통해 보편성을 얻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글을 써보세요.
세 번째 '평범한 일상, 비범한 시각'
일상이라는 게 반복적인 거잖아요.
기쁜 일이나 슬픈 일도 적응이 되어버리면 딱히 특별하지 않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일부러 저로부터 멀어져서 보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평범한 것 같은 일상도 한 발짝 떨어져서 보면 당연하게 느껴졌던 것들이 재밌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네 번째 '숫자에 집착하지 않기'
구독자수, 좋아요 수, 댓글 수가 낮아서 고민하고 있나요? 이건 시간 낭비라고 생각을 해요.
나 자신을 제1의 독자라고 생각하고 글을 써 보세요!
내가 글을 쓰는 시점과 독자의 반응 사이에 어떠한 '시차'가 있다는 걸 배웠거든요.
그날을 상상하며 자기 해방을 위한 글을 써보는 것이 어떨까 제안하고 싶습니다.
다섯 번째 '나를 위한 글쓰기'
글쓰기는 왜, 누구도 하라고 압박하는 것도 아닌데 '잘하고 싶은 마음'을 일으키는 걸까요?
'나는 왜 글을 쓰는가'에 대해 고민하다 보면 그 답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여섯 번째 '꾸준한 글쓰기'
글쓰기와 '마감'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죠.
글 쓰는 것을 자꾸 미루게 된다면 스스로 마감일을 정해 보세요.
부족하게 느껴지는 글이더라도 계속 써서 공개하다 보면 차근차근 성장해나가는 모습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브런치북 대상 수상 작가들의 노하우를 듣다 보니 저도 '글을 써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브런치에서는 제9회 브런치북 출간 프로젝트 진행 중입니다!
제9회 브런치북 출간 프로젝트 안내 https://brunch.co.kr/@brunch/286
제9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마감일은 10월 24일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수상하시는 작가님들도 꼭 음mm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작가를 꿈꾸고 계시는 분들 계신가요? 이번 주인공은 당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