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허>의 말들이 뛰는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오디오로 아이유의 <좋은 날> 삼단 고음을 듣는데 소름이 돋았다. 누군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벅차다. 살아있음을 느끼고 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어른 사춘기를 맞아 최선을 다하는 일을 최선을 다해 줄이고 있다. 그중 줄일 수 없는 것, 아니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한 가지가 있다. 편안함에 이르는 것.(지안) 내가 유별난 최선덕후라서 아니라, 안 그러면 안 되니까.
사진: tvN <나의 아저씨>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