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다

by 지나온 시간들

끝도 없이 펼쳐진 바다 위에서

드넓은 하늘이 만났습니다.


그 크기를 알 수도 없고

그 깊이를 알 수도 없습니다.


가물거리는 수평선을 보며

나의 왜소함에 부끄러울 뿐입니다


사는 게 별것 아닌데

대자연에 비하면 표도 나지 않는 것인데

왜 그리 집착하며 욕심을 부리며 살았는지

후회만 될 뿐입니다.


마음을 열고 드넓은 바다를 안고

눈을 들어 저 높은 하늘을 바라봅니다.


조금이나마 나의 내면이

넓고 커지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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