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기다립니다
언제 올지도 모르는데
어제도 기다렸고
오늘도 기다립니다
그렇게 기다린 지가
얼마나 되었는지
이젠 기억조차 나지 않습니다
꼭 오리라 믿고만 있었습니다
어려울지라도 기다리다 보면
올 거라 생각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는 것인지
어디에 있는 것인지
알 수도 없는 채 그렇게
기다리기만 했습니다
내일이 와도 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매일같이 내일을 기다렸건만
소식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였으니까요
그래도 또다시 내일을 기다립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것밖에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