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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나온 시간들 Dec 10. 2021

그렇게

외로웠을 때 같이 있어주고

힘들었을 때 함께 해주고

우울할 때 말벗이 되어 주었습니다


걷고 싶을 때 같이 걸어주고

어딘가 가고 싶을 때 함께 가주었고

혼자 있고 싶을 때는 지켜만 보았습니다


함께 한다는 것은

그렇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자신을 내세우지도 않은 채

그저 곁에 있는 것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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