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실행
신고
라이킷
20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지나온 시간들
Dec 22. 2021
물안개처럼
그냥 뒷문으로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아무에게도 눈에 띄지 않고
조용히 있고만 싶었습니다
사람들을 믿었기에
나의 흠에도 솔직했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그것마저도
허락하지 않는가 봅니다
그래도 조용히
잊히고
싶을 뿐입니다
소리 없
이 왔다
소리 없
이 사라지는 물안개처럼
조용하고 은은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
keyword
물안개
세상
지나온 시간들
여러 분야의 글을 읽으며 삶에 대해 생각해 보는 브런치입니다.
구독자
207
제안하기
구독
작가의 이전글
수컷이 새끼를 낳는 것이 있을까?
카멜레온은 어떻게 자신의 색깔을 바꾸는 걸까?
작가의 다음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