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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나온 시간들 Jan 04. 2022

그래도 되련만

나한테 화를 내도

다 받아줄 수 있는데

그러지 못하는 너를 보니

가슴이 아플 뿐이다


원하는 것을 말하면

들어주려 노력하건만

말을 하지 않으니

안쓰러울 뿐이다


힘들다고 이야기하면

위로라도 해주련만

힘들지 않다고 하니

마음이 무거울 뿐이다


이제는 무거운 것

모두 다 내려놓고

자유롭게 가려무나


힘든 것 내려놓고

이제는 편히 가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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