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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by 지나온 시간들

미워도 미워하지 말고

싫어도 싫어하지 말며

원한이 있어도 안으로 품지 말고


미움과 증오와 다툼을

다 놓아버리고


기대와 가능성과 미련을

다 버려버리고


마음을 온전히 비워서

그냥 다 용서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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