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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나온 시간들 Feb 02. 2022

하얀 고독

알 수 없는 서글픔이

가슴에 밀려들고


남모르는 외로움에

마음은 시립다


어쩔 수 없는 운명은

나를 좌절시키고


한스러운 삶의 이면에

답답할 뿐이다


나의 고독은 그렇게

쌓이고 쌓여

흐르는 세월과 함께

하얗게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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