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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나온 시간들 Feb 05. 2022

너를 단지 바라만 보고 있었다


나하고는 상관없는 것처럼

내 삶과는 관계없는 것처럼


너는 그 자리에서

나는 이 자리에서


그렇게 타인으로만 서 있었다


이제 너에게 다가가려 한다


나와 상관있는 사람으로

나의 삶 속에 관계 맺으려 한다


내 자리는 필요 없고

아무 자리여도 상관없다


이제 타인이 아니길 바라며

그렇게 다가서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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