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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나온 시간들 Mar 28. 2022

조그만 필연

멀리서 들리는 듯 하나

가까이 있다는 걸 압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 있으나

마음의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높낮이 없이

아니 있어도

느끼지 못한 채

잔잔한 일상으로 만족합니다


모든 우연은

그렇게 조그만 필연이란 걸


조그만 필연은

그렇게 운명이라는 걸


이제는 인정하고

오늘 하루를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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