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간도 언젠간 지나간다
좋은 시절이 계속되리라는 것은 꿈일 뿐이다. 그러한 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것은 잠시일 뿐이다. 좋은 것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고, 힘들고 어려운 것도 어느 정도 지나면 없어지고 만다.
어떤 사람과의 좋은 관계도 시간의 흐름 속에 묻힐 뿐이다. 사람도 변하고 감정도 변한다. 영원하리라 꿈꾸었던 사랑도 강물같이 흐르는 시간 속에 녹아버린다.
양조위와 장만옥이 주연한 <화양연화>는 우리에게 잊지 못할 좋은 시절도 있지만, 그 또한 지나가게 마련이고, 그 좋았던 시간들은 마음속에 추억으로 남아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모완(양조위)과 리첸(장만옥)은 같은 처지였기에 이해할 수 있었다. 인생의 결이 같았기에 그 결에 자신들의 감정이 올려졌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그들은 또 다른 진심어린 사랑을 했고, 인생에서 가장 좋은 가슴 시린 시절을 맞이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좋은 시절도 어느덧 시간의 흐름 속에 사라져갔다. 잡고자 했으나 잡히지 않는 운명의 여신이 그들을 그저 그리워하는 존재로만 남겨지게 만들었다. 그들에게 있어서 그 좋은 시절은 가슴에 영원히 묻혀 버리게 된 사랑일 수밖에 없었다.
<Quizas, Quizas, Quizas>
Nat King Cole
Siempre que te pregunto
Que, cuándo, cómo y dónde
Tú siempre me respondes
Quizás, quizás, quizás
Y así pasan los días
Y yo, desesperando
Y tú, tú contestando
Quizás, quizás, quizás
Estás perdiendo el tiempo
Pensando, pensando
Por lo que más tú quieras
¿Hasta cuándo? ¿Hasta cuándo?
Y así pasan los días
Y yo, desesperando
Y tú, tú contestando
Quizás, quizás, quizás
Estás perdiendo el tiempo
Pensando, pensando
Por lo que más tú quieras
¿Hasta cuándo? ¿Hasta cuándo?
Y así pasan los días
Y yo, desesperando
Y tú, tú contestando
Quizás, quizás, quizás
당신이 나를 사랑하는지 안하는지
내가 어떻게 알겠어?
물을 때마다 넌 항상 내게 이렇게 대답을 하니
"아마도,, 아마도..아마도.."
수만 번 물어보고
또 물어보아도
당신은 오로지 똑같은 대답
아마... 아마도 ... 아마도...
당신이 결정을 못한다면
우리는 다시 시작하지 못할거야
그리고 나 역시 다시 하고 싶지 않고
마음의 상처만 가지고 헤어지게 될 거야
하지만 당신이 진정으로 "예" 라고 해도
혹은 만약 당신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도
제발 나에게
아마도 라는 말은 하지 마세요
당신이 결정을 못한다면
우리는 다시 시작하지 못할거야
그리고 나 역시 다시 하고 싶지 않고
마음의 상처만 가지고 헤어지게 될 거야
하지만 당신이 진정으로 "예"라고 해도
혹은 만약 당신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도
제발 나에게
아마도 라는 말은 하지 마세요
아마도, 아마, 아마
아마도, 아마, 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