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무서워
면접 준비하다 말고 너무 무서워서 누워있는 나 어떤데.
묻는 말에 적합한 대답을 아무것도 못하면 어쩌지 하는 마음으로 누워있다.
준비를 하면 할수록 더 부족해지는 느낌
면접이 갑자기 세 개나 잡힌 건 너무 감사한 일이고 행운인데 갑자기 너무 무섭다. 밤이라 그렇겠지.
그동안 인생을 훑으면서 무서운 줄 모르고 넘어온 일, 무서워하면서도 넘어온 일을 떠올린다.
그리고 여기에 무섭다고 솔직히 얘기한다. 그렇지만 또 잘 해낼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무섭다고 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
비판 모르겠고 무조건적인 지지와 응원으로 면접장에 갈 나를 만든다.
라고 무서움을 견디다 못한 내가 폰으로 이불에 안겨 글을 쓴다.
힝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