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作心

by MOAI

얼마 전 새해 첫날 한 서점을 다녀왔다.



너 나 할 것 없이



다이어리와 베스트셀러 판매대



앞은 성시를 이루었다.



서 있던 사람들의 또렷한 눈망울들이



내 눈길을 가도록 시선을 끌었다.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마음에



하나씩 무언가 희망의 꿈을 짓길 바란다.



그리고 종이를 펼쳐놓고



열심히 적은 뒤 다짐한다.


"이번엔 꼭 하고 말 거야"라고.



그렇지만 나의 희망은



다짐이 꼭 새해가 아니어도 좋다.


난 언제라도 할 수 있다는 마음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작심한 3일을 넘어 중요한 마음은



작심 5분이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다.



그래야 그 다짐은 '~ing'가 되니까.



부디 애써 지은 마음에 꽃이 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