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아침에 일어나면
생각이 텅 빈 상태에서 시작합니다.
마치 어제의 모든 일을 뒤로한 채,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것처럼 말이죠.
삶의 방향은
무엇을 채우느냐에 따라
하루가 다른 빛깔로 색칠이 됩니다.
평소 아침 일상은
출근과 퇴근 시간이 각각
1시간 반 정도 다소 걸리는 편입니다.
과거 몇 년 전이었다면
가만히 앉아서 졸며 가거나
나와 상관없는 뉴스나 이슈 등에
끌려다녔던 삶을 살았을 겁니다.
과거와 비교해 보면 최근의 삶은 이전과
다르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SNS에 아침 인사말을 올리고,
서로 격려하는 아침 인사를 주고받습니다.
그 이후에는 글벗들의 글을 읽고,
댓글도 남기며
글을 읽거나 쓰는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업무가 시작한 이후에는
중간중간 생각나거나 떠오르는
콘텐츠를 생산해 발행하고 있고요.
과거가 시간을 소비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면,
지금은 시간을 주체적으로 사용한다는 느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경린 작가의
"자기만의 집"에 나온 구절이
인상 깊었습니다.
"If life gives lemons, make lemonade!
생은 시어 빠진 레몬 따위나 줄 뿐이지만,
나는 그것을 내던지지 않고 레모네이드를
만들 것이다."
모두 공평하게 시간은 주어집니다.
시간을 허비할지 유의미한 것으로 보낼지는
전적으로 자신에게 달려 있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If life gives lemons, make lemonade!
글쓰기 이전의 삶은 저에게 이도저도 아닌
특별하지 않는 텅 빈 하루와도 같았습니다.
흰 도화지에
어떤 것을 넣어야 할지 모르는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는 삶처럼 말이죠.
그러나 글을 쓰기 시작한 이후,
독서를 하게 되고, 이외에
나를 채워줄 것을 하나씩 채워 나갔습니다.
각자마다 매일 새로운 빈 도화지가 배달됩니다.
나는 지금 거기에 어떤 것을 채우고 있나요?
좋지 않은 것을 채우고 있다면 덜어내면 되고,
채우고 있지 않다면 채우며 나가면 됩니다.
특별한 하루의 비법은 없습니다.
빈 공간에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채워나가세요.
그렇게 주어진 하루는 레몬네이드처럼
특별해지는 것입니다.